[비즈월드] 1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의 수장과 현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서울에서 만나 패션과 브랜드의 미래를 논의했다.

휠라(FILA)는 윤윤수 휠라 회장과 한국을 찾은 레브 탄주(Lev Tanju) 팔라스(Palace) 창립자 겸 FILA+(휠라플러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가 지난 1일 서울에서 만나 글로벌 프리미엄 라인 'FILA+'와 관련된 논의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레브 탄주 CD의 방한으로 성사됐다. 레브 탄주는 세계적인 유명 스케이트웨어 브랜드 팔라스의 창립자이자 스트리트 패션 업계에서 손꼽히는 인사다.

지난달 29일 한국을 찾은 레브 탄주는 이달 1일 윤 회장 및  휠라홀딩스, 휠라코리아 주요 관계자와 글로벌 패션 트렌드와 휠라 브랜드 등과 관련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레브 탄주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휠라의 새로운 프리미엄 라인 FILA+가 주요 논의 사인이었다. 올 FW(가을겨울) 시즌부터 선보이게 될 FILA+의 출시 관련 방향성 및 진행 현황 등을 공유했고 윤 회장은 오픈 준비 중인 FILA+ 현장을 직접 보여줬다.

휠라 관계자는 "윤 회장과 레브 탄주 디렉터가 만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며 "이번 라인 출시가 브랜드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는 만큼 휠라의 역사를 존중하면서도 혁신적인 시도로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새로운 제품군(라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