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앤리조트가 새해를 맞아 3종의 계절 김치를 출시한다.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새해를 맞아 3종의 계절 김치를 출시한다.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비즈월드]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새해를 맞아 겨울에 즐겨 먹는 3종의 계절 김치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김치 3종은 섞박지, 백김치, 동치미 등이다. 이들은 로우스펙(Low Spec) 제품으로 개발됐다. 로우스펙은 칼로리와 당, 화학첨가물 등의 비중을 현저히 낮춘 식품을 일컫는 용어로 건강 관리에 관심도가 높아지며 인기를 끄는 중이다.

그중 섞박지는 제철 제주 월동무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롯데호텔앤리조트만의 비법육수에 육젓과 생새우를 더하고 사과와 청매실이 풍미를 올렸다.

백김치는 시원하게 감칠맛을 내는 제철 해남 배추 외에 무, 쪽파 등을 넣어 제조됐다.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살려주는 잣을 더해 깔끔한 맛의 최적점을 찾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갯가재와 표고버섯을 넣고 진하게 끓인 다시마 육수와 대추, 배 등으로 깊은 국물 맛을 낸 동치미는 국수나 수육 등 다양한 요리를 한층 더 풍성히 살려준다.

아울러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엄선한 100% 국내산 농산물을 사용했으며 별도의 조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자연 유래 성분으로 감칠맛을 냈다. 고춧가루가 들어간 빨간 김치류보다 상대적으로 염분이 적은 백김치와 동치미의 경우 설탕도 따로 넣지 않아 당을 줄였다.

계절 김치 3종은 오는 3일 롯데홈쇼핑 '최유라쇼'에서 처음으로 판매된다. 방송 후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자사 쇼핑몰인 롯데호텔 이숍과 롯데온, 카카오 메이커스 등을 통한 온라인 판매도 시작된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가구 구성 변화에 따른 '김포(김장포기)족' 트렌드가 자리를 잡으며 포장김치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라며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꾸준한 김치 신상품 개발로 상품 다각화와 시장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