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급격히 늘어난 광폭 바닥재 신제품 출시 이어져
집 넓어 보이고 현대적·고급스러운 분위기 연출 가능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숲 강마루 스톤' 스프링 화이트 제품. 사진=KCC글라스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숲 강마루 스톤' 스프링 화이트 제품. 사진=KCC글라스

[비즈월드] 인테리어 시장에서 광폭 바닥재가 인기를 끌고 있다. 광폭 바닥재는 말 그대로 폭이 넓은 바닥재다. 일반적인 바닥재의 폭이 대략 60~80㎜라면 광폭 바닥재의 폭은 대략 150㎜ 이상이다.

광폭 바닥재는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고 현대적이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음새도 적어 깔끔해 보인다.

이런 가운데 5일 건자재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장점에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광폭 바닥재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KCC글라스는 다양한 마루 제품에 광폭 디자인을 적용해 출시하며 광폭 바닥재 시장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최근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를 통해 프리미엄 강마루인 ‘숲 강마루 스톤’을 출시했다. 천연석 바닥재 특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우수한 난방 효율을 가진 강마루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바닥재다.

숲 강마루 스톤은 일반 강마루보다 두 배 이상 크다. 폭 398㎜, 길이 800㎜ 규격으로 출시돼 공간을 더 넓고 고급스러워 보이게 한다. 또 마이크로 베벨링(Micro-beveling) 공법으로 모서리를 부드럽게 다듬어 깔끔한 시공이 가능하다.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숲 휴가온' 멜로우 애쉬 5.0 제품. 사진=KCC글라스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숲 휴가온' 멜로우 애쉬 5.0 제품. 사진=KCC글라스

지난해 12월 리뉴얼한 프리미엄 바닥재 ‘숲 휴가온’은 600㎜의 정사각형 타입과 폭 150㎜, 길이 900㎜인 플랭크 타입의 스톤 디자인 제품 2종을 추가했다.

11월엔 프리미엄 강마루 ‘숲 강마루 텍스쳐 와이드’를 새롭게 출시했다. 폭 165㎜, 길이 1205㎜ 규격으로 홈씨씨 인테리어 마루 제품 중 최대 크기다.

LX하우시스는 SPC(석재 분쇄 후 고분자 PVC 수지와 고온·고압으로 압축한 고강도 소재) 소재의 LVT 바닥재 ‘프레스티지 XL(PRESTG XL)’에 광폭 디자인을 적용했다. 기존 대비 2배로 면적을 넓게 한 디자인으로 실제 원목 느낌을 구현하면서도 마루보다 수분·찍힘에 강한 내구성까지 갖췄다고 한다.

현대L&C의 고기능성·친환경성 주거용 바닥 마감재 ‘아티움’. 사진=현대L&C
현대L&C의 고기능성·친환경성 주거용 바닥 마감재 ‘아티움’. 사진=현대L&C

현대L&C는 고기능성·친환경성 주거용 바닥 마감재 ‘아티움’에 광폭 디자인을 추가했다. 우드 패턴 상품에 163㎜ 광폭을 적용했다. 스톤 패턴 상품은 600x600㎜, 450x900㎜ 등 대형 패턴을 도입했다.

건자재업계 관계자는 “갈수록 다양해지는 소비자 욕구가 광폭 디자인으로 움직인 것을 포착해 광폭 바닥재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며 “인테리어 관심이 높아지며 소비자 안목도 오른 만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가진 제품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나영찬 기자 / na@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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