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이 AI와 인버터 기술이 결합된 중대형 인버터 냉난방기를 출시한다. 사진=캐리어에어컨
캐리어에어컨이 AI와 인버터 기술이 결합된 중대형 인버터 냉난방기를 출시한다. 사진=캐리어에어컨

[비즈월드] 오텍그룹 계열사인 캐리어에어컨이 AI와 인버터 기술을 결합한 중대형 인버터 냉난방기를 다음 달 초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이자 국내에서 유일한 공간 맞춤형 18단계 에어컨트롤을 적용한 냉난방기다. 사용자 취향, 공간, 상황에 따라 부드러운 바람부터 파워풀한 허리케인 바람까지 바람 세기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쾌적하고 편안한 실내 환경 조성이 가능하다. 

여기에 고효율 인버터 기술력을 적용해 효율적인 에너지 맞춤 절전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실내 온도에 따라 최소한의 온도 변화를 측정하고 필요한 만큼만 운전해 당사 정속형 대비 에너지 효율이 약 40% 향상됐으며 장시간 사용에도 전기료 부담이 적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실내 환경을  최적으로 제어하는 AI 맞춤형 제어 솔루션도 탑재했다. 제품은 빅데이터 기반으로 실내 온도를 스스로 감지하고 운전 모드와 풍량을 자동 선택 및 운전해 쾌적한 공간을 형성을 돕는다.

내부에는 AI 자가 진단 기능이 포함돼 냉난방기 작동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이상이 생기면 디스플레이에 자동 표시해 신속하고 안전한 대처도 할 수 있다. 제품 설치 후  AI 시운전모드를 통해 정상 설치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캐리어에어컨은 동급 제품 중 유일하게 실외기에 인버터 회로 냉매 냉각 시스템을 적용, 이 제품이 공기보다 10배 높은 열전달률을 가진 고성능 냉매 냉각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인 인버터 PCB 냉각 성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대 50℃ 실외 온도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제품은 변색이 적은 고기능성 ASA 소재와 어느 공간에나 잘 어울리는 내추럴 화이트 컬러를 갖췄다. 중앙 디스플레이는 로즈 골드 컬러며, 기존 모델보다 직관적이고 간단하게 구성돼 터치만으로 간편하게 제품 설정을 할 수 있다.

캐리어에어컨의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 화두가 되고 있는 기상 이변, 급변하는 날씨, 미세먼지와 황사 등의 다양한 환경적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사계절 실내 에어케어 기능을 탑재한 2024년형 중대형 냉난방기를 출시했다"며 "중대형 인버터 냉난방기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 18단계 에어컨트롤 기술과 AI 기술 등이 결합돼 날씨 상황, 업무 환경, 공간을 찾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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