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생태 복원 위한 대국민 캠페인 “희망의 숲” ··· 2월 중 진행 예정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오른쪽)과 남성현 산림청장이 산림생태복원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오른쪽)과 남성현 산림청장이 산림생태복원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비즈월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산림청과 함께 갈수록 빈번해지고 대형화하는 산불로 인해 발생하는 이재민에 대한 신속한 구호와 피해 산림생태 복원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사회공헌을 통한 산불 피해지의 산림생태 복원 프로젝트 개발·추진과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한 장비·물품 지원 및 국민 참여 사업발굴, 산불 피해지의 조속한 회복 및 관련 활동에 대한 공동 홍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산림생태 복원 등 산림사업 추진에 공동협력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이번 희망브리지와의 협약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산림의 중요성을 국민들이 인식하고 산불로 훼손된 산림의 생태적 복원으로 더욱 건강하고 푸른 숲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라며 “산림청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산림생태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기후변화로 산불이 더욱 빈번해지고 대형화하는 가운데 산림청과 힘을 모으게 되어 뜻깊다”라며 “양 기관이 보유한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이재민은 물론 산림생태 역시 재난 이전의 상황으로 신속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산림생태복원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 ‘희망의 숲’을 2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에서는 캠페인의 성공을 위해 약 1600만원 상당의 비건 인증 화장품을 후원한다.

또 희망브리지는 ‘희망의 숲’ 캠페인과 함께 기존에 진행하고 있던 산불 피해 지역의 나무 심기 사업과 산불 지연제 지원,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을 위한 비상소화장치 지원사업, 교실에 학생들이 직접 반려식물을 심고 가꾸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득할 수 있는 ‘교실에 숲을 심다’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기업 ESG 경영에 맞춰 함께 진행한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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