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환경부 이응 소펄라엣 장관(왼쪽), KS Green 조성훈 대표가 업무 협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재단법인 더블유재단
캄보디아 환경부 이응 소펄라엣 장관(왼쪽), KS Green 조성훈 대표가 업무 협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재단법인 더블유재단

[비즈월드] 재단법인 더블유재단(이사장 이욱)은 캄보디아 환경부(장관 이응 소펄라엣), KS Green(대표 조성훈) 등과 지난 17일 캄보디아 프놈펜 환경부에서 공식회담을 갖고 캄보디아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국가 탄소배출권 플랫폼과 전 국민참여 기후행동 캠페인을 함께 추진하기로 협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알리기 위해 캄보디아 환경부, KS Green과 더블유재단은 오는 5월 프놈펜에서 개최될 GCAF2024 정상급 기후포럼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캄보디아 환경부와 더블유재단은 오는 5월 15일부터 17일, 캄보디아 프놈펜 (Phnom Penh)에서 세계 각국 정부·기관·기업·학회 등 각 분야 대표와 정상들이 모이는 'GCAF2024 (Conference of Global Climate Action Forum 2024)'를 공동주최한다. 

GCAF2024에서는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가 이끄는 캄보디아 신정부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기후혁신을 위한 기후행동 협의체, STO 협의체, 탄소배출권 협의체, 에너지 협의체 등 각 분야의 협의체들이 결성될 예정이다.

캄보디아 정부는 각 분야 정상들이 기후혁신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모이는 GCAF2024를 통해 국가 탄소배출권 플랫폼과 전 국민참여 기후행동 캠페인을 알리고 이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캄보디아 기업 KS Green이 캄보디아 증권위원회와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는 캄보디아 공식 STO 거래소를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KS Green은 준비하고 있는 STO 거래소에는 캄보디아 국가 탄소배출권 거래와 국가 온실가스감축사업을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되어 론칭 준비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조성훈 KS Green 대표는 "캄보디아 정부와 협력해 탄소배출권 플랫폼과 STO 플랫폼을 공급함으로써, 다양한 한국 기업의 캄보디아 진출 및 탄소배출권 거래를 돕고, 캄보디아와 한국의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8월, 더블유재단 주최로 대한민국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회 GCAF2022’에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함께 S&P Global, YIDO, GroupM, Loreal, Deutsche Bank, Schneider Electric, Schlumberger, Borealis Group, SBS, Techstars, Cebu Pacific, Globe Telecom, Oriental Brewery (AB InBev Family) 등의 글로벌 기업과 세계 각 분야 정상들이 대거 참석했었다.

한편 더블유재단(W-Foundation)은 2012년부터 세계 각국의 정부 기관, 기업, 단체와 협력해 온실가스감축프로젝트와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제환경보전기관이다. 2021년 2월 구글(Google), 페이스북(Facebook),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월드뱅크(World Bank), 이케아(IKEA), 블룸버그 재단(Bloomberg Philanthropies) 등 전 세계 20여개의 기관들과 함께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으로부터 주요 공식파트너로 선정됐다. UNFCCC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협력하고 있으며 유엔기후변화협약 Climate Neutral Now Initiative의 공식자문기관으로 온실가스 측정과 감축 프로젝트에 대해 자문을 대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재단 측은 전했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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