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몰 을지로본점' 직원이 고객에게 건강기능식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KGC인삼공사
'정몰 을지로본점' 직원이 고객에게 건강기능식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KGC인삼공사

[비즈월드]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홍삼·녹용·버섯 제품뿐만 아니라 타사 건강식품까지 구매할 수 있는 ‘정몰 을지로본점’을 서울 을지로에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몰 을지로본점은 정관장 제품만 판매하는 기존 매장 콘셉트에서 벗어나 타사 제품 90여 종을 판매하는 건강식품 중심의 드럭스토어(Drug Store)다. 드럭스토어란 의사의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나 화장품, 건강식품 등을 판매하는 잡화점으로 국내에서는 주로 건강식품과 미용용품을 판매하는 형태로 자리 잡았다.

정몰 을지로본점에선 ‘홍삼정에브리타임’과 ‘홍삼톤’ ‘활기력’과 ‘아이패스’ 등 정관장 대표 홍삼제품을 비롯해 ‘고려은단’과 ‘셀렉스’, ‘CJ바이오코어’와 ‘아하핏’ 그리고 ‘콤비타’ 등 국내외 22개 업체의 유명 브랜드 건강식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추천하는 인기 상품은 물론 ‘에브리타임밸런스’와 ‘찐생홍삼구미’ 등 온라인에서 단독 판매 중인 제품도 함께 준비된다.

정몰 을지로본점은 건강식품 특화 드럭스토어 콘셉트에 맞춰 매장 진열도 ‘헬스푸드’ 섹션과 ‘정몰추천’ 섹션을 전진 배치하는 방식을 택했다. 비타민·유산균·밀크씨슬 등 각종 영양제는 물론 프로틴바·건조과일칩·발사믹식초 등 헬스푸드를 전면으로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매장 인테리어는 ‘글로벌 건강식품 솔루션 브랜드’를 지향하는 ‘JUNG KWAN JANG’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춰 깔끔하고 모던한 화이트톤에 빨간 직선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줬다.

이번 정몰 을지로본점 오픈은 점차 세분화되는 고객의 건강 요구를 충족시키고 차별화된 구매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엔데믹 이후 체험을 중시하는 소비성향이 강해지고 있지만, 정작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직접 비교하고 추천받을 수 있는 전문 매장이 부재하다는 고민에서 출발한 것이라는 게 KGC인삼공사의 설명이다. 

KGC인삼공사는 개방형 온라인 쇼핑몰을 표방한 ‘정몰’의 성공 DNA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장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도 내다보고 있다.

정몰은 ‘자사몰에선 자사제품만 판다’는 공식을 깨고 국내외 건강식품, 농축산물, 화장품 등 4000여개 제품을 판매 중이다. 현재는 건강기능식품과 먹거리 분야에 집중하여 전문성을 확보하고,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 도입 등으로 안전성과 효능을 인정받은 제품만을 입점시켜 회원수 100만 명 이상을 확보한 대표적인 건강식품전문몰로 자리매김했다.  

KGC인삼공사 정관장은 이번에 오픈한 정몰 을지로본점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건강식품 특화 드럭스토어를 10여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객들이 홍삼 외 다양한 소재의 건강식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입점 상품군도 폭넓게 확대할 예정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최근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의 경계가 사라지고, 고객의 건강니즈가 세분화되는 추세에 맞춰 건강식품 중심의 드럭스토어를 오픈했다”며 “정관장의 엄격한 품질관리시스템과 헬스케어 노하우를 신규매장에 적용 차별화된 구매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정몰 을지로본점 오픈을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매장 인근에서 핫팩 나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신규 멤버스 가입과 SNS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사은품을 제공하고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럭키드로우 참여권을 증정한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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