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부산 촉진2-1구역에 래미안 핵심 역량을 쏟을 드림팀을 구성했다.

[비즈월드]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 오세철, 이하 삼성물산)이 부산광역시 ‘촉진2-1구역 재개발 사업’에 래미안의 핵심 역량을 쏟아부어 우리나라 아파트를 대표하는 기념비적 작품으로 선보이겠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사업장은 사업비가 1조원을 넘는 부산의 대어다. 현재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부산진구 범전동 일대 13만6727㎡에 지하 5층~지상 69층 규모의 아파트 1902가구와 오피스텔 99실,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촉진2-1구역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드림팀을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단지명으로는 ‘래미안 에스팰리스 부산’을 제안했다.

글로벌 건축설계사 모포시스 등 해외 유명 설계사와 공원·바다 등 지역 특성을 살리면서도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되는 랜드마크 외관 설계를 개발했다. 래미안의 대표 조경인 네이처갤러리도 적용된다.

또 건물 내부에만 조성되던 커뮤니티를 외부로 확장한다. 파크뷰 인피니티 오션풀, 야외 조경과 연계된 골프 연습장 등 독창적인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33개의 커뮤니티 시설을 올인원으로 설계해 단지에서 바캉스를 하는 듯한 콘셉트를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공개한 미래형 주거모델인 ‘래미안 넥스트홈’의 주요 기술을 적용한다. 가구별 공간 구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가벽식 가구 ‘퍼니처월’을 비롯해 차세대 주거플랫폼인 ‘홈닉’까지 제공한다.

김상국 삼성물산 주택개발사업부장은 “촉진2-1구역을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했다”며 “회사가 제시한 최상의 사업제안을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나영찬 기자 / na@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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