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이 지난 12일 서울시 종로구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KB국민카드 경영전략회의'에서 참석 임직원 대상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이 지난 12일 서울시 종로구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KB국민카드 경영전략회의'에서 참석 임직원 대상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비즈월드] KB국민카드는 지난 12일 이창권 사장과 임직원 총 9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KB국민카드 스퍼트(S.P.U.R.T) 2024' 라는 주제로 열렸다. 올해 비우호적인 대외여건과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예상되는 만큼 '본업 성장을 기반으로 미래 사업을 본격 확대하는 선순환 성장구조 구축'을 위한 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오전 세션에서 지난해 주요 경영성과와 올해 경영계획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의 중장기 경영전략 발표에 나섰다. 외부 환경 분석과 내부 경쟁력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KB국민카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장기 지향점에 대해 공유했다.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는 오후 세션에서 '뛰어난 전문가 vs 평범한 전문가' 강연으로 다양성과 포용성이 역량이 되는 이유에 대해 논의했다. 전미영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 연구위원은 '2024 트렌드 코리아' 강연에서 올해 소비트렌드 흐름과 시사점을 발표했다.

이창권 사장은 경영전략회의를 마무리하며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 남자 펜싱 결승전에서 박상영 선수가 경기 막판 대역전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사례를 언급했다.

이 사장은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긴박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승리에 대한 열망, '할 수 있다' 라는 믿음과 승리를 위한 도전"이라며 "복합위기 속에서 성공에 대한 믿음과 함께 모두의 응원이 더해질 때 우리의 도전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비용효율성·건전성 방어 역량 확보와 카드업을 넘어서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전력질주 할 수 있는 강력한 추진동력이 필요한 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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