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KB라이프생명 사장이 지난 12일 서울시 역삼동 더 라움에서 상반기 전략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KB라이프생명
이환주 KB라이프생명 사장이 지난 12일 서울시 역삼동 더 라움에서 상반기 전략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KB라이프생명

[비즈월드] KB라이프생명(사장 이환주)은 지난 12일 서울시 역삼동 더 라움에서 라이프 3사 소속 80여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KB라이프생명은 경영전략회의에서 '변화를 이기는 KB라이프생명' 전략 슬로건을 내세웠다. 이 슬로건은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미래 경영환경을 진단하고 리스크 요인에 적극 대응해 변화를 이뤄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임직원들은 2024년 경영전략과 중장기 전략 방향에 대한 과제를 논의하고 '불확실성을 이기는 전략: 센스메이킹'이라는 주제로 외부강의와 분임토의, 조별 발표 등에 나섰다.

KB라이프생명은 2024년 경영 5가지 핵심 전략으로 ▲CSM(계약서비스마진) 확보를 위한 CPC(클릭당비용) 전략 전개 ▲안정된 손익 창출 기반 확보 ▲디지털 기반의 고객 여정 개선 ▲미래 신성장 동력 확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CSM 확보를 위한 상품 제조 역량을 강화해 채널 경쟁력을 높이고 ALM(자산부채관리)을 정교화해 수익성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 기반의 인프라를 고도화해 영업현장의 전문성을 높이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위한 '시니어라이프 플랫폼'을 구축한다. 

아울러 기업의 사회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적극 ESG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환주 사장은 "불확실성 확대, 경쟁심화 등 위기의 환경 속에서 기민한 대응과 차별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변화를 이뤄 나가기 위해서는 과감한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경영진에게 '원 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변화의 속도에 맞춰서 리더를 중심으로 한마음 한 뜻으로 함께해줄 것"을 당부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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