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LG사이언스파크서 전사 임원·담당 워크숍 진행
올해 사업 방향 및 성장 전략 논의…CX·DX·플랫폼 전략 강조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2024년 1분기 임원·담당 워크숍'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빠르게 전략을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LG유플러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2024년 1분기 임원·담당 워크숍'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빠르게 전략을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LG유플러스

[비즈월드] "세계 경제 전망이 어렵고 다수의 기업들이 다운사이징에 돌입한 상황입니다. 레거시 사업의 성장을 유지하되 CX(고객경험), DX(디지털전환), 플랫폼으로 구성되는 세 개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를 승부처로 생각하고 빠르게 전략을 실행해 나갑시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빠르게 DX 역량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24년 1분기 임원·담당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황 회장은 임원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올해 사업 방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이 다양한 영역에서 성장의 기회를 만들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현장에는 황 사장과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를 포함한 양사 임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의 사업 운영 방향을 주제로 진행한 특강에서는 CX, DX, 플랫폼 사업화와 관련한 임원들의 의견 공유가 이뤄졌다. 이는 황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강조한 내용이기도 하다. 신년사에서 황 사장은 CX, DX, 플랫폼 등 3대 전략을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또 조직문화 강화 방안 논의도 진행됐다. 임원들은 회사의 미래 경쟁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가 ▲구성원의 비전 인식 ▲비전 공감 ▲리더의 비전 전달 등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조직문화 강화 사례들을 참고하고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황 사장은 미래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와 사업 전개를 절대로 포기하면 안 된다"며 "기존 전략 방향을 그대로 가져가되 전략 과제들을 매우 빠르게 시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모든 조직문화 문제는 소통 부족에서 비롯된다. 비폭력 대화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성과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을 만들기 위해 구성원들간 서로 더 소통하는 한 해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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