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은 저자. 사진=AXL.T
권지은 저자. 사진=AXL.T

[비즈월드]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사용자의 요구에 맞는 제품의 생산은 기업들의 생존을 위해서 필수적인 부분이 됐다. 

기존의 기술 발전 방향은 기술을 먼저 개발한 이후에 해당 기술을 무엇에 쓸 것인지를 고려하여 발전해 왔다면 현재는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에 맞춘 기술력을 개발하는 것이 우선이 되는 ‘사용자 중심’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것은 곧 기업의 창의력과 조직혁신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는 실제로 창의력과 조직혁신 그리고 디자인 싱킹이 기업 성장과 생존을 위해서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으며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이 되기 위해서 개인 역시도 갖추어야 하는 핵심 역량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출간된 ‘생각설계자(학지사비즈 刊)’에서는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많은 현대인들에게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서 개발된 다양한 방법론 중에서도 단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디자인 싱킹의 기법을 소개하며 세계적인 굴지의 기업이 사용하고 있는 방식의 문제점과 적용 과정에 대해서 해석하고 있다. 

디자인 싱킹의 방법론을 이론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과 실제 적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에 발생하는 문제들을 살펴보고 타깃 조직에 맞도록 해석해 리드해주는 퍼실리테이터의 역량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저서에는 삼성과 LG 그리고 딜로이트 등 다양한 조직에서 디자인 싱킹 퍼실리테이션을 진행하고 문제 해결을 담당했던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노하우를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여러 사례들을 설명하고 있다. 

실전에서 사용될 수 있는 스킬들에 대한 안내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디자인 싱킹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론을 넘어 실제 현장에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실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경험을 갖추고 있는 저자가 직접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보다 세밀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액티비티를 소개하고 있으며 창의적인 업무 처리의 능력과 함께 실전 노하우를 접할 수 있어 조직혁신과 창의력을 위한 기초적인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저자인 권지은 박사는 선화 예중, 예고를 거쳐 미국 로드아일랜드 미대인 리즈디를 입학한 이후에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심리학으로 졸업을 했으며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조직심리로 석사학위를 수료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미네소타 주립대학교에서 인간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졸업 후 삼성SDS와 딜로이트 컨설팅에서 디자인 싱킹 기반의 고객 경험으로 기획업무를 진행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현재는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전략 컨설팅을 진행하는 ㈜프럼의 수석 컨설턴트이자 디자인 싱킹 교육기관인 AXL.T사의 설립자로 디자인 싱킹 기반의 컨설팅을 전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도서 ‘생각설계자’는 기존에 심리검사연구소인 인싸이트, 간호보건 의학출판사인 학지사메디컬, 원격교육연수원 카운피아 등을 가지고 있던 ㈜학지사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학지사비즈’를 통해 출판됐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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