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지털트윈 활용한 스마트 교통 솔루션 선보여
지능형 교통관리, 긴급차량 우선신호, 빅데이터 활용 교통정책 등 소개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인천시간 혁신적인 스마트 교통 솔루션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기반의 지능형 교통관리서비스. 사진=인천시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인천시간 혁신적인 스마트 교통 솔루션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기반의 지능형 교통관리서비스. 사진=인천시

[비즈월드]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인천시간 혁신적인 스마트 교통 솔루션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 

인천광역시는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메인 전시관인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의 노스 홀(North Hall)에 ‘인천·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을 운영하고 인공지능(AI) 및 디지털트윈 기술이 접목된 혁신적인 스마트 교통서비스를 홍보한다고 9일 밝혔다.

CES 2024에서 선보이는 인천의 혁신적인 스마트 교통서비스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기반의 지능형 교통관리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의 신호제어 및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 ▲스마트 교통정보 제공 서비스 ▲자동 돌발상황 검지를 통한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안전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교통정책 수립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등 6개 분야다.

먼저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기반의 지능형 교통관리서비스’는 도시부 주요 도로 교차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설치하고, 여기에서 수집되는 실시간 교통정보와 교통신호정보를 동기화해 가상환경인 디지털트윈에서 교통흐름을 분석해 데이터에 기반한 교통관리를 수행하는 국내 최초 사례이다.

또 ‘인공지능(AI) 기반의 신호제어 및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는 실시간 수집되는 교통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도로 네트워크의 신호 최적화를 통해 교통혼잡을 개선한다. 범정부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서비스로 재난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교통신호제어 솔루션이라고 한다.

‘스마트 교통정보 제공 서비스’는 일반차량의 내비게이션에 교차로의 신호등 표시와 잔여시간을 보여줘 안전운행을 지원하고, 실시간 도로 소통정보와 주차정보, 버스나 지하철의 실시간 운행정보를 제공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스마트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네 번째로 ‘자동 돌발상황 검지를 통한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안전 서비스’는 사고 다발지역이나 위험도가 높은 지점에 자동 돌발상황 검지기를 설치해 돌발상황 발생 때 실시간으로 교통정보센터에 알려주고 교통종합상황실에서는 경찰관이 즉시 대응해 2차 사고를 예방하는 서비스이다.

다섯 번째 ‘빅데이터 기반 교통정책 수립’은 도로상에서 수집된 교통정보와 신호정보, 교통수단과 사람의 이동 데이터를 모두 수집하고 수집된 빅데이터를 융합 분석해 대중교통이나 택시 서비스를 개선하거나, 화물차나 위험물질 운송차량의 안전운행을 지원하고,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데이터에 기반한 교통정책을 수립하고 의사결정을 돕는 솔루션이다.

마지막으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는 교통정책을 실행하기 전에 예측하기 위해 메타버스 기반에서 시뮬레이션을 제공하고 자율협력주행(C-ITS) 서비스, 데이터에 기반한 수요응답형 교통(DRT) 서비스 및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 등 인천의 혁신적인 미래 교통서비스를 준비하는 모습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CES 행사 참석과 20년 동안 인천시와 우정을 나눈 호놀룰루시를 방문하기 위해 1월 8일부터 14일까지 5박 7일의 일정으로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유 시장은 ‘CES 2024’에 참석해 ‘초일류 스마트 허브 도시’ 인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최초 미주한인 이민 도착지이자 자매도시인 호놀룰루를 방문해 120년의 이민사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올해 CES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케이-스타트업(K-Startup)관에는 16개 인천스타트업 기업들이 참가한다고 인천시 측은 설명했다.

김준성 인천시 교통국장은 “인공지능(AI)와 디지털 전환, 그리고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의 핵심 솔루션인 인천의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ITS)를 CES에 소개해 해외 수출의 발판으로 삼고, 전 세계와 소통하며 끊임없이 발전시킴으로써 인천의 혁신적인 스마트 교통서비스가 전 세계에서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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