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2024년 신년사에서 세 가지 중심 키워드 제시

[비즈월드] 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가 지난 3일 열린 그룹 시무식에 참가해 신년사를 발표했다고 회사 측이 4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지난해 코스맥스그룹이 세계 시장에서 낸 성과를 토대로 해 ‘글로벌 스탠다드’로 육성하겠다고 선포했다.
코스맥스그룹은 지난 3일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시무식을 열고 이병만 대표의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최근 화장품 시장 변화에 큰 파도가 일고 있으니 코스맥스가 남들보다 빠르게 다음 단계를 위한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코스맥스의 글로벌 성과를 이루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과 실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도 새해 경영 지침으로 ▲인디 브랜드와 동반성장으로 이익을 실현하자 ▲고객과 소비자에게 최고·최초를 선사하자 ▲3WAAU(쓰리 와우)의 완성도를 높이자 ▲건강·기능식 수출 사업을 확대하자 등 총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먼저 인디 브랜드 분야에서 소비자데이터를 분석해 ‘디지털 R&I 실현’을 주문하고 장기적으로 최소주문수량(MOQ)이 가능한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와 생산 분야에서는 초격차 시스템을 마련한다. 개방형 연구와 외부와의 제휴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맞춤형 사업 부문에선 초개인화에 목적을 둔다. 소비자 반응과 마케팅 분야에서 다양한 실험을 거듭해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건강·기능식 부문은 이커머스 직구를 강화하고 동남아·유럽 등 신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그룹은 사내 GCC(Global Corporate Center) 신설로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기 위한 변화를 주도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뷰티 & 헬스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서 초격차 꿈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차혜린 기자 / chadori95@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