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SK텔레콤(사장 유영상)은 네이버, 아프리카TV와 함께 'AI 미디어 기술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각 사가 보유한 AI 미디어 기술을 공동으로 활용, 스포츠 산업 발전과 AI 시대에 걸맞은 스포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들은 시청자가 선호하는 팀과 선수들을 AI가 분석해 원하는 비디오 클립을 자동 추출해서 전달하는 AI 하이라이트의 공동 사용을 추진한다.

여기에 중계방송 내 광고를 트래킹 해 광고의 빈도, 노출 시간을 측정하는 등 광고주와 스포츠 관계자의 광고비 정산을 AI로 자동 분석하는 시스템도 도입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024년 야구 시즌부터 시작해 골프, 농구, 배구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청자에게 더욱 풍부하고 개인화된 스포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