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AI(인공지능) 전문 기업 ‘㈜유클리드소프트’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한 '2023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 사업'에서 ‘물체 조작 손동작 3D 데이터’ 구축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과 개방을 통해 전 산업에 지능화 혁신 및 성장 견인을 목적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각 분야 데이터 수요를 발굴하고 인공지능 도입 확산과 데이터 구축, 관련 일자리 창출 등이 목표다.

유클리드소프트 측은 지난 3년 동안 4806만 건의 데이터를 구축했고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수집·가공 전문 플랫폼인 LabelOn을 운영하며 1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당 사업 기간은 협약 일로부터 올해 12월 말까지로, ‘Ego-Vision 관점의 2D, 3D 손 움직임 데이터’의 성공적인 구축에 이어 본 사업은 ▲㈜써로마인드 ▲㈜벡터바이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7만 클립 이상, 50시간 이상의 영상 수집’, ‘30종 이상의 객체와 100명 이상의 다양성’, ‘90종의 상호 작용 상황 등’을 고려한 데이터를 ‘총 210만 건’ 구축했다고 한다.

유클리드소프트는 참여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물체와 상호작용하는 손동작과 물체 자세 3D 데이터 셋을 구축하고 이 과정에서 데이터 가공·검수 등을 통해 크라우드워커 10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박주한 유클리드소프트 대표는 “‘물체 조작 손동작 3D 데이터’는 물체 조작 손동작 3D 데이터 구축을 위해 3D Keypoints, Mesh shape를 생성하는 컴퓨터 비전 데이터로, 인간-기계 협력을 위한 길을 제공하고 증강·가상 현실을 활용하는 여러 산업 현장과 일상생활에 혜택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한 학습용 데이터 셋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AI Hub에 공개하며, 인공지능 학습과 AI 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 가이드라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