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내년부터 편의점 GS25에서 전개하는 수입 맥주 행사를 4캔에서 3캔으로 변경한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내년부터 편의점 GS25에서 전개하는 수입 맥주 행사를 4캔에서 3캔으로 변경한다. 사진=GS리테일

[비즈월드]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에서 전개하는 수입 맥주 행사를 2024년부터 4캔에서 3캔으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편의점 업계 최초로 맥주 500㎖ 행사를 3캔에 9000원에 선보이게 된다. 

GS리테일은 지난 2014년부터 편의점 GS25에서 수입 맥주 4캔 1만원 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수입 맥주 행사는 소비자 사이에서 가성비 높은 행사로 불리면서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GS25 맥주 카테고리에서 수입 맥주의 매출 비중이 2014년 23.8%에서 2022년 45.2%로 2배가량 증가했다.

GS리테일 측은 수입 맥주 4캔 행사는 약 10년 동안 편의점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으나, 최근 가파른 물가 인상 속에서 가격이 1만원을 초과해 소비자 부담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GS25 편의점은 맥주 3캔 행사를 마련해 맥주 개수를 줄이고 가격은 9000원으로 기존보다 구매 부담도 낮췄다고 덧붙였다.

수입 맥주 3캔 행사는 500㎖ 대 캔 크기 기준이다. 구매자가 3캔 이상 맥주를 구매할 경우 4캔 1만2000원, 5캔 1만5000원 등 1캔 당 3000원의 가격이 적용된다.

맥주 소 캔(330~355㎖)은 4캔 9000원 행사로 바뀐다. 기존 5캔 1만2000원 행사와 비교하면 1캔당 가격이 2400원에서 2250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GS리테일은 새롭게 바뀐 맥주 행사가 고객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10년 동안 공식적인 맥주 행사를 새롭게 개편하게 됐다”라며 “GS리테일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상품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차혜린 기자 / chadori95@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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