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 조감도. 사진=금호건설

[비즈월드] 금호건설(대표 조완석)은 회사가 자체 개발한 바이오가스화 기술이 정부의 유기성 폐자원 활용 정책에 발맞춰 관심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바이오가스화 사업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을 공포하고 오는 3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금호건설은 정부 정책에 부응할 바이오가스화 기술인 ‘KH-ABC’를 보유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가축분뇨와 같은 유기성 폐자원을 신재생에너지로 새롭게 탄생시키는 기술이다.

금호건설 측은 KH-ABC를 확대 적용할 시장 크기도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 주목하고 신사업 선점을 위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 6일에는 KH-ABC가 적용된 파주시 ‘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시설은 하루 처리 용량 160t(톤) 규모의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로 완공되면 하루에 가축분뇨 90t과 음식물쓰레기 70t을 처리할 수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회사 기술이 적용된 바이오가스화 시설 운영이 안정적으로 되고 있다는 것을 들은 전국 지자체 담당자들의 문의와 견학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회사가 보유한 바이오기술과 시공 경험을 살려 앞으로 나올 바이오가스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나영찬 기자 / na@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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