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왼쪽)과 김성준 포스코이앤씨 법무실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이앤씨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왼쪽)과 김성준 포스코이앤씨 법무실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이앤씨

[비즈월드] 포스코이앤씨(대표 한성희)가 공정거래위원회의 ‘2023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 평가에서 건설업 최초로 AAA 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CP는 지난 20년간 기업에 보급돼 현재 약 730여개 기업이 운영하는 대표적 내부준법 경영시스템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03년 CP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올해 AAA 등급 획득의 배경에는 최고경영자가 강력한 CP 실천 의지를 표명하고 CP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점, 인사제재·인센티브 제도와 자율준수협의회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왔다는 점이 있다.

특히 분쟁 발생 리스크 예방을 위해 하도급법에서 정한 모든 문서의 온라인 발급 시스템을 의무화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리스크를 사전점검하고 있다. 법적 대응 시너지를 위해 올해 대표 직속으로 법무실을 배치하고 법무실장을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하기도 했다.

이번 AAA 등급 획득에 따라 공정위 직권 조사 2년 면제, 상습법 위반자 공표 명령 면제, 하도급법 벌점 2점 경감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비즈월드=나영찬 기자 / na@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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