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위원장 “미래 계획과 도시 설계 위해 규제 완화 중요”

‘서울시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한 미래전략과제 탐색 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한 미래전략과제 탐색 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비즈월드] 서울특별시의회 서울미래전략 통합추진 특별위원회(이하 미래전략특위) 위원장이자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은 지난 13일 여의도 OneIFC 서울국제금융오피스에서 ‘서울시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한 미래전략과제 탐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의회 미래전략특위와 김동욱 위원장이 주관해 진행된 것으로 미래전략특위의 정준호 위원과 김상한 기획조정실장도 함께 참석했다. 

토론회 발제와 좌장은 서용석 KAIST 교수 겸 국가미래전략 정책연구소 소장으로 ‘미래전략과제의 탐색과 제언’을 주제로 발제했고, 김인회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00년 서울 도시비전 및 미래공간 전략계획 수립’을 주제로 발제를 했다. 

서용석 KAIST 교수는 미래 연구의 본질과 전략, 기술과 불확실성의 변화 추동력, 4대 의무(국방·납세·교육·근로)와 함께 돌봄도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로 추가 필요, 재난 위기 대응 시스템 구축, 화장시설 확충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김인회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미래 기후위기 대응과 공간 구조의 변화, 인구 감소 대응 방안 마련, 기후위기 대응 방안 모색, 자연과 사람 중심의 포용도시와 그린벨트의 활용 방안, 서울의 공간 구조 개편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묵한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승겸 KAIST 교수, 박상섭 DA건축 부사장이 각각 토론을 진행했다. 

김묵한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도시 미래 공간 스케일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서울 인구와 청년 일자리 양적·질적 성장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100년 후 미래 전략 고민을 위한 단기적 전망 설정의 중요성과 트랜드와 추상적 미래 전략을 위한 단계별 구체화 등에 관해 논의했다. 

김승겸 KAIST 교수는 도시 시스템 차원의 플램폼 구축과 기후·환경·도시 관련 오픈 데이터 필요성, 의료·공원 등 원스톰 서비스 구축과 평등한 접근성 제공, 교통 정책의 시니어 프랜들리 방안 등을 제시했다.

박상섭 DA 건축 부사장은 미래적 도시공간 계획을 위한 제도적·시스템적 접근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장기적 도시계획에서 10년 단위 구성 및 리뷰를 통한 재점검 필요성과 장기 계획의 마이크로한 계획 접근 방법 구축 등을 제안했다. 

김동욱 위원장은 “장기적인 미래계획과 도시 설계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 폐지 및 관련 규제 완화가 먼저 실행돼야 하고 서울의 미래를 위해 이런 토론회와 간담회 등 목소리를 모아서 함께 고민하면 좋겠다”며 “이런 미래 비전을 위해선 리더십이 굉장히 중요하고 국가나 세계 단위의 큰 리더십이 아닌 광역이나 기초자치단체 등 작은 리더십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