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아이템들과 새로운 홈스타일링의 트렌드 변화 알려
디자인살롱을 통한 인사이트 제시와 함께 경기도자페어의 동시 개최로 다양한 볼거리 제공해
국내·외 500여 개 브랜드와 1000여 개 부스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나흘간 열려

일상이 예술이 될 수 있는 홈스타일링의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었던 ‘2023 홈·테이블데코페어(HOME·TABLE DECO FAIR)'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사진=2023 홈·테이블데코페어(HOME·TABLE DECO FAIR) 운영위원회
일상이 예술이 될 수 있는 홈스타일링의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었던 ‘2023 홈·테이블데코페어(HOME·TABLE DECO FAIR)'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사진=2023 홈·테이블데코페어(HOME·TABLE DECO FAIR) 운영위원회

[비즈월드] 일상이 예술이 될 수 있는 홈스타일링의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었던 ‘2023 홈·테이블데코페어(HOME·TABLE DECO FAIR, 이하 홈·테이블데코페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국내·외 프리미엄 홈스타일링 500여 개 브랜드와 1000여 개 부스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 7일 개막해 10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 열린 이번 행사는 어느 공간에서나 시간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공간의 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러한 고민에 대한 대안을 직접 보여줬다.

이번 홈·테이블데코페어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트렌드 기획관은 ‘선을 넘는 컬렉션’ 주제에 걸맞게 방문한 관람객 한 명 한 명이 기획관의 안과 밖을 경험하고 왜 이렇게 구성되었는지를 깨닫게 될 정도로 눈에 보이는 공간과 보이지 않는 공간을 바라보는 선의 차이에 따라 각자가 색다른 느낌의 구성을 선보였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이처럼 매년 홈·테이블데코페어는 국내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외 브랜드들이 참석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교류와 함께 2024년의 리빙 및 홈스타일에 대한 명확한 ‘공간 속 모먼트’의 명확한 트렌드를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고 한다.

홈·테이블데코페어와 동시에 개최된 ‘디자인살롱’의 연사들도 위와 같은 트렌드 변화에 맞는 인사이트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글로벌 홈스타일링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더 확고히 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소피 드리스도 공간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 순간순간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고 맞춤형으로 바뀌어야 하는지를 강조했다. 이어진 연사들도 공간이 이제는 사용용도자체가 다양해지기 위해서는 예술·IT·라이프 스타일과 관련한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공간이 변해야 하는 점들을 강조하며 매년 홈·테이블데코페어가 추구하는 방향성도 함께 제시했다.

브랜드 뉴 기획관을 통해 새롭게 공개된 브랜드들을 비롯해 특히 해외 브랜드들의 참가가 증가하며 한국 시장에 대한 글로벌 리빙 및 홈인테리어 브랜드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특히 프랑스 출신의 디자이너 팀 르클레바트의 브랜드 부(BOO)는 대담한 컬러감과 우아한 조형미를 갖춰 마치 예술 작품 같은 제품을 선보였으며, 동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속 세계에 들어온 것 같은 독특하고 남다른 감성의 가구를 선보인 더얀&루센은 바닥과 벽면을 다양한 형태와 색상의 카펫으로 고정관념을 깨는 신선한 발상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각 국가별 전통적 산업을 선보인 국가관도 눈길을 끌었다. 

현대백화점과 함께 운영된 '위마켓' 크리스마스 존은 소상공인의 판로 지원을 위해 브랜드 24개와 함께 크리스마스 시즌 관련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다양한 상품들을 구매하려는 관람객들이 공간을 가득 채웠다. 

이외에도 ▲토탈 리빙&인테리어 ▲홈 데코&아트 리빙 ▲키친&테이블웨어 ▲라이프스타일&애니버서리 ▲크래프트&세라믹 다섯개의 전문 전시관과 함께 위키노·피아바·플랫포인트·바이리네 등의 국내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참여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홈·테이블데코페어는 국내 유일의 도자 전문 페어인 경기도자페어(G-CERAMIC FAIRS 2023 이하 경기도자페어)와의 공동 개최를 통해 기업과 도예가들의 일상의 도자뿐만 아니라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경기도의 많은 요장들이 참여해 다양한 테이블웨어 작품들과 라이브 쇼핑 방송을 통해 판로개척 등을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홈·테이블데코페어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 이번 ‘홈·테이블데코페어’는 국내 브랜드들은 물론 프랑스를 비롯한 다수의 해외 여러나라 브랜드들도 참여해 글로벌 홈 스타일링 플랫폼의 입지를 더욱더 확고하게 보여줬다”면서 “공간을 구성하는 다양한 아이템들이 시대의 변화에 맞게 관람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 등을 통해 홈스타일링의 트렌드를 빠르게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홈·테이블데코페어의 여름시즌 전시회 ‘더 메종’은 오는 2024년 6월 13일, 제19회 홈·테이블데코페어는 2024년 12월 12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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