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서울시의 싱크탱크 및 정책의 길라잡이 역할 기대

서울연구원 탄소중립지원센터의 현판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서울연구원 탄소중립지원센터의 현판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비즈월드] 서울연구원이 지난 5일 오후 4시 30분 서초동 본원에서 2050 탄소중립 도시연구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서울시 탄소중립지원센터’ 현판제막식을 개최했다.

서울연구원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서울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실행을 위해 ‘서울특별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 조례’에 의거하여 2022년 7월에 출범·운영됐다.  센터는 현재 서울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과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기후예산제 운영 내실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판제막식에는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봉양순 위원장을 비롯해 박춘선 위원과 기획경제위원회 이숙자 위원장,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이인근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지원센터의 설립 배경과 주요 사업성과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한 보고와 현판제막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이인근 본부장은 “오늘 이 자리는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탄소중립지원센터에 대한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들의 건전한 비판과 대안 제시를 통해 만들어진 자리”라고 밝히며 “향후 서울시 탄소중립 달성에 있어서 본 센터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위원은 “2050 탄소중립은 상당히 도전적인 과제이지만, 개개인의 작은 실천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라먀 “우리 모두 노력하여 후손들이 지금보다 나은 지속 가능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봉양순 위원장은 탄소중립지원센터 현판제막식 축사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지구촌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는 현시점에서 서울시 탄소중립지원센터의 현판제막식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본 센터는 서울시의 탄소중립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향후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정책연구 센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 봉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는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서울시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서울시 관련 정책에 대해 건전한 비판과 함께 실효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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