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피해 따듯한 휴양지 찾는 고객에게 프로모션 제공
사이판·괌 대양주 노선, 세부·클락 동남아 노선 등 할인

[비즈월드] 국내 LCC들이 동계 시즌을 맞아 대양주·동남아 등 따듯한 여행지 프로모션을 활발히 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CC들은 추위를 피해 따듯한 휴양지를 찾는 고객을 회사 항공기로 모시기 위해 특가 항공권에 더불어 숙박·레저 할인 등 다양한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

LCC들의 프로모션을 추진하는 이유로는 올 마지막 4분기 실적을 끌어올리려는 목적도 있다. LCC들은 올 3분기까지 전례 없던 역대급 실적을 올리며 호황을 누렸다. 연말까지 주 매출원인 여객사업 실적을 쌓아 올리며 한해 호실적을 거두려는 전략도 적극적 프로모션의 배경이다.

제주항공이 태평양 연안의 인기 관광지인 사이판 노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태평양 연안의 인기 관광지인 사이판 노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태평양 연안의 인기 관광지인 사이판 노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달 12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인천~사이판 노선 특가 항공권을 오는 17일까지 판매한다.

특가 항공권에 더할 수 있는 할인코드(일부 운임 제외)도 제공한다. 항공운임에 따라 왕복 기준 야간 편은 최대 4만원, 주간 편은 최대 2만원 할인받을 수 있다.

싱턴호텔·PIC사이판·코럴오션리조트 등 현지 숙박 제휴 혜택도 제공하며 고객이 합리적 사이판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 객실 요금 할인과 무료 픽업, 샌딩 서비스 등도 있다.

제주항공은 인천~사이판 노선에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항공기를 띄우고 있다. 주간·야간 편 등 주 14회 운항으로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이 인기 관광지·휴양지인 괌 노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인기 관광지·휴양지인 괌 노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인기 관광지·휴양지인 괌 노선 특가 프로모션을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괌은 음식·문화·쇼핑을 모두 누릴 수 있어 국내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티웨이항공은 이 노선을 매일 운항하며 편리한 여정 선택을 돕는다.

인천~괌 노선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16만1640원부터 판매한다. 특가 항공권 탑승 기간은 내년 3월 30일까지(일부 기간 제외)다.

이 노선 왕복 항공권 예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만원 추가 할인 쿠폰도 선착순 제공하며 고객이 더욱 합리적 가격에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티웨이항공은 오는 10일까지 ‘12월 월간티웨이 프로모션’을 통해 따듯한 여행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코드 ‘월간티웨이12월’을 입력하면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나트랑 22만1000원 ▲인천~시드니 55만270원 ▲청주~방콕(돈므앙) 18만9930원 ▲대구~다낭 27만1800원 등이 시작가다.

진에어가 필리핀 여행 적기를 맞아 세부·클락 노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진에어
진에어가 필리핀 여행 적기를 맞아 세부·클락 노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진에어

진에어는 필리핀 세부·클락 노선 항공권 10% 할인과 다양한 제휴 혜택 제공에 나섰다. 필리핀의 겨울은 건기라 비가 거의 오지 않고 날씨도 우리나라 초여름 같아 여행하기 좋다. 필리핀 여행 적기를 맞아 오는 17일까지 ‘필리핀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인천~세부 ▲인천~클락 ▲부산~세부 ▲부산~클락 노선 등을 10% 할인 판매한다. 노선마다 탑승 기간이 다르니 예약 시 필수로 확인해야 한다.

동남아 전문 여행사 몽키트래블과 제휴 혜택도 제공한다. 세부에서는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가와산 캐녀닝 등 해양레저 10% 할인을, 클락에서는 디 하이츠 컨트리 클럽, 미모사 골프 앤 컨트리 클럽 등 골프장 5% 할인을 제공한다. 이 밖에 사전 주문 기내식 5000원 할인 쿠폰도 선착순 증정한다.

LCC 관계자는 “동계 시즌 따듯한 여행지를 찾는 고객을 위해 프로모션을 준비하며 합리적 예산으로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번 겨울 여행을 비롯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며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나영찬 기자 / na@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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