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국 지식재산 교육분야 협력 강화와 한·중 심화협력 MOU 체결

김태응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 11월 15일 10시(현지 시간) 일본 도쿄 공업소유권연수원에서 한·중·일 지식재산연수기관장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쑨웨이 중국 지식재산배훈중심 원장(왼쪽에서 첫 번째) 혼조 료타로 일본 공업소유권정보·연수관장(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특허청
김태응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 11월 15일 10시(현지 시간) 일본 도쿄 공업소유권연수원에서 한·중·일 지식재산연수기관장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쑨웨이 중국 지식재산배훈중심 원장(왼쪽에서 첫 번째) 혼조 료타로 일본 공업소유권정보·연수관장(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특허청

[비즈월드] 특허청(청장 이인실)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지난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한·중·일 및 한·중 지식재산연수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3국 간 지재권 교육 분야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에서 한국국제지식재산연수원(Internationl Intellectual Property Center, IIPTI), 일본에서는 일본공업소유권정보·연수관(National Center for Industrial Property Information and  Training, INPIT), 중국에서는 중국지식재산권훈련센터(China Intellectual Property Training Center) 기관장과 실무진들이 참석했다.

지난 15일 10시(현지 시간) 개최된 한·일·중 지식재산연수기관장 회의는 한국·중국·일본에서 지식재산 교육을 담당하는 연수기관장들이 3국 간 지재권 교육 현황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교육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특허청 측은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전 세계 지식재산권 출원의 85%를 차지하는 3국이 지재권 교육 분야 협력의 필요성에 동감했고 ▲최신 지재권 교육정책 공유 ▲3국 간 심사관 교류 활성화 ▲상호진출기업 대상 교육 확대 ▲온라인 교육 콘텐츠 활용을 위한 플랫폼 공유 등의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 14일 10시(현지시간) 열린 한·중 지식재산연수기관장 회의에서 양 기관은 상호간 긴밀한 협력 관계 유지를 위해 ▲지식재산 교육·훈련 분야의 협력 강화 ▲상호 국가에 진출한 기업에 대한 호혜적 교육협력 ▲인적교류 활성화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태응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3국 간 지재권 협력 관계를 다시 공고히 하고 동반자 관계를 이어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동북아와 세계 지식재산 분야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 교육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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