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왼쪽 세번째)가 중국 베이징시의회 상무위원회 리잉진 부주임(왼쪽 네번째)과 서울시의회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왼쪽 세번째)가 중국 베이징시의회 상무위원회 리잉진 부주임(왼쪽 네번째)과 서울시의회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비즈월드] 베이징시의회 대표단이 서울-베이징 친선도시 체결 30주년과 양 도시 의회의 우호 교류협력 MOU 체결 1주년을 맞이해 서울시의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중국 대표단의 첫 공식 방문이다.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30일 중국 베이징시의회 상무위원회 리잉진 부주임을 면담하고 양 의회 간 교류협력을 논의했다. 

서울시의회와 베이징시의회 상무위원회는 1995년부터 상호 방문을 통해 주요 정책 시설을 시찰하고 의정 경험을 공유하며 상호이해와 신뢰 관계를 구축해왔다. 

김현기 의장은 “코로나19 당시에도 서울과 베이징은 방역물품을 서로 기증하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했다”며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정신으로 양국 수도가 처한 공통의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는데 힘을 모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한‧중‧일 정상회의, 한‧중 정상회담 등 고위급 회담들이 준비 중인 시점에서 지방의회 차원의 이해 증진과 협력이 양국 관계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잉진 베이징시의회 상무위원회 부주임은 “서울시와 문화관광 분야는 물론 시민들간의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자”라며 “아울러 서울시의회 대표단의 공식 방문을 요청한다”고 화답했다. 

베이징시의회 대표단은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서울바이오허브와 서울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서울시의 우수 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찾을 계획이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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