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이 ‘2023년 서울재난안전포럼’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송도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이 ‘2023년 서울재난안전포럼’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비즈월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송도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지난 26일 서울시청(본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23년 서울재난안전포럼’에 참석해 격려하면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안전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포럼은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서울시의 강화된 재난안전 체계를 점검하고 향후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려는 발전방안을 논의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포럼에는 실무부서에서 서울시 재난안전과리 대책 추진현황과 서울시 재난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에 관한 주제 발표, 재난안전시스템 발전방안에 대한 제언 및 토론이 이어졌다. 

서울시에서는 지난해 핼러윈 참사 이후 재난안전 관련 조직을 재편하고 주기적인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해 왔으며 주요 인파 밀집지역에는 인파감지 CCTV를 곳곳에 설치하는 등 안전관리대책을 확대하고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포럼에 참석한 송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시의회에서도 ‘서울특별시 다중운집 행사 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서울특별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 조례’ 개정을 통해 다중운집사고를 사회재난 범위에 포함시키는 등 다중운집사고 예방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가 재난대응체계를 보다 강화했다고 하더라도 이태원 참사와 같이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조치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예방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송도호 위원장은 “오늘 포럼을 통해 서울시의 재난정책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서울이 되도록 시의회에서도 함께 힘쓰겠다”고 격려사를 마쳤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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