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틱스 플랫폼 전문기업 ‘인티그리트’는 실시간 데이터 전송과 분석, 자가진단 기능 등을 내장한 지능형 로봇과 로봇 시스템의 데이터 처리와 AI 연동이 강화된 원격 제어와 실시간 관제 플랫폼 ‘플라잉렛’ V2을 최근 출시하고 본격 상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플라잉렛을 통한 실시간 로봇 데이터 분석, 제어와 관제 클라우드 화면. 사진=인티그리트
로보틱스 플랫폼 전문기업 ‘인티그리트’는 실시간 데이터 전송과 분석, 자가진단 기능 등을 내장한 지능형 로봇과 로봇 시스템의 데이터 처리와 AI 연동이 강화된 원격 제어와 실시간 관제 플랫폼 ‘플라잉렛’ V2을 최근 출시하고 본격 상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플라잉렛을 통한 실시간 로봇 데이터 분석, 제어와 관제 클라우드 화면. 사진=인티그리트

[비즈월드] 로보틱스 플랫폼 전문기업 ‘인티그리트’는 실시간 데이터 전송과 분석, 자가진단 기능 등을 내장한 지능형 로봇과 로봇 시스템의 데이터 처리와 AI 연동이 강화된 원격 제어와 실시간 관제 플랫폼 ‘플라잉렛’ V2을 최근 출시하고 본격 상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플라잉렛 V2는 높은 수준의 안전이 요구되는 고객을 대상으로 로봇 서비스와 물류와 창고관리 등 산업용 로봇 시스템 현장에서 다양한 이 기종 멀티 로봇에 적용되어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분석해 로봇의 자율주행과 미션 수행 등 운영 과정에서 정확도와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AI 시스템과 서비스로 확장을 지원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지능형 서비스 로봇과 모빌리티, 산업 현장의 로봇들은 제한된 AI 컴퓨팅 환경과 통신 플랫폼, 데이터 지연과 저속 문제 등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되는 공간과 환경, 측위, 인구 특성 데이터를 수집해 활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로 인해 고객과 함께 하는 대중 공간에서 운영되는 로봇 서비스의 경우 예측할 수 없는 고객의 동선으로 혼잡한 환경의 실내 환경에서 발생되는 누적된 오차, 위치 인식 에러는 로봇의 자율주행 기능의 심각한 오동작과 함께 안전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플라잉렛 플랫폼은 이런 센서 오동작과 자율주행의 오류를 즉각적으로 해소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클라우드에 수집된 실시간 멀티 센서 데이터를 통해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주행의 정확도를 높이고 우발적인 오류와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즉각 해결해 기존 로봇의 운영에 있어 근원적인 주행 안전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지원한다.

플라잉렛 플랫폼은 로봇에 탑재되는 플라잉렛 에이전트와 데이터 통합 클라우드, 높은 확장성을 제공하는 실시간 사용자 웹 인터페이스로 구성된다. 다양한 운영체계과 기능을 가진 이기종 멀티 로봇에서 구동될 수 있어 기존의 지능형 로봇과 산업용 로봇을 통해 현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로봇의 원격 제어와 실시간 관제뿐만 아니라 예측과 통제가 가능한 로봇과 시스템으로 기능과 사양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로봇의 상태와 운영을 관찰하고 분석을 통해 로봇의 위험관리와 자가 진단으로 로봇의 이상 동작을 사전 분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로봇이 기능을 수행하면서 스스로 더 나은 시스템과 서비스로 진화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하고 학습하는 장치로 업그레이드되는 셈이다. 

이 같은 진단 기능은 라이다 센서와 비전 카메라 등의 센서 데이터와 전원 상태와 시간당 CPU 사용량과 작업량, 상태를 실시간 파악하고 로봇으로부터 송수신되는 데이터의 크기와 패킷 사이즈 등 데이터 트래픽과 네트워크 정보, 로봇의 이동속도와 이동거리, 자율주행의 방향과 가속도, 비전 시스템의 정확도 등 총 32종의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여 로봇의 성능과 위치, 경로, 비전 퓨전과 자율주행 등의 상태와 이력을 즉각적으로 추적 관리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또 로봇이 운영되는 현장의 공간과 환경, 방문객 수, 인구 유동량 등을 파악할 수 있어 고객과 상호작용을 위한 챗GPT와 같은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애플리케이션 확장을 지원하는 등 로봇 시스템과 데이터 보안, 민감 정보에 대한 암호화, 비식별화로 외부의 다양한 AI 클라우드와 손쉽게 확장될 수 있도록 했다.

인티그리트는 로봇 데이터로 호환, 연결되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위해 미국과 국내를 포함해 총 11건의 특허 등록을 마치고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전했다. 

이창석 인티그리트 대표는 “본격화되는 초거대 AI(인공지능) 시대, 지능형 로봇과 스마트 모빌리티는 공간과 사람을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새롭게 정의되고 있다. 이를 위한 시작은 로봇 현장의 데이터를 잘 수집하고 체계화하는 데에서 시작된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인티그리트는 올해 2월 SK텔레콤과 개방형 로보틱스 플랫폼 협력을 시작으로 롯데월드와 독립기념관 등에 AI 클라우드 기반의 로봇 서비스를 선보였다. 앞으로 이 기종 멀티 로봇의 연동과 호환을 위한 로봇 데이터 클라우드와 AI 플랫폼 사업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높은 신뢰와 안전성이 요구되는 다양한 산업 현장의 AMR 시스템과 고객 현장의 서비스 로봇 등 로봇 전문기업과 기술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