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기업 성장 고도화 프로그램과 임대료 전액 무료 혜택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설립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가 운영하는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DC센터)'에서 신규 디지털콘텐츠 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설립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가 운영하는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DC센터)'에서 신규 디지털콘텐츠 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비즈월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설립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가 운영하는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이하 DC센터)에서 신규 디지털콘텐츠 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설립 3년 이상의 메타버스, VR, AR, AI, 5G 등 신기술을 융복합해 디지털콘텐츠(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등)를 제작공급하고 있는 국내 콘텐츠 기업이다. 

센터 입주 기간은 기본 2년이며, 성과평가를 통해 최대 4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DC센터는 입주 공간에 대한 임대료가 전액 무료로 지원되며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2023년 3차 신규 입주기업 모집을 진행하는 DC센터는 지난 2012년 설립 이후 다양한 사업화 성공사례를 이끌어오면서 그동안 경기침체 속에서도 입주기업 전체 매출액이 전년 대비 평균 13% 성장한 193억원을 달성했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또 약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입주기업의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한다. 

DC센터의 입주기업 사업화 성과 사례가 이어지는 이유는 기업진단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장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1대1 투자유치 멘토링 ▲다양한 홍보 마케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대표적인 DC센터 입주기업인 ㈜예간은 특허받은 공간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미러 월드 메타버스 플랫폼인 ‘Girabee’를 개발과 서비스하며 KNN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 ㈜포인블랙은 필리안벤처투자와 어니스트벤처스가 참여한 프리시리즈A 투자라운드를 시작으로 마음AI(前 마인즈랩)와 10억원 규모의 AI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박병재 예간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DC센터의 기업진단 분석을 기반으로 한 당사에 맞춘 컨설팅과 투자유치 프로그램의 역할이 매우 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지환 포인블랙 대표도 “DC센터의 홍보 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주요 매체에 소개된 후 기업 인지도도 높아지고 다수의 투자사에도 많이 알려지면서 투자유치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DC센터는 메타버스 산업융합 가속화 및 국민체감형 서비스 발굴 육성을 위해 과기정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콘텐츠 산업생태계 활성화 사업’ 중 메타버스 인프라 지원 부문의 대표적인 입주시설이다. 올해 입주기업들의 투자유치 규모와 매출 실적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앞으로도 시장 활성화를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DC센터는 이번 입주 모집을 통해 B타입(41~55㎡) 5개사, C타입(71~81㎡) 5개사 등 총 10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월 4일까지로 자세한 모집공고와 지원 방법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와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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