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매년 책임음주 실천할 디지털 캠페인 진행
올핸 ‘드링크 모어 워터’ 음주 시 충분한 수분 섭취 강조

'DMW(드링크 모어 워터)캠페인' 영상 이미지. 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
'DMW(드링크 모어 워터)캠페인' 영상 이미지. 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

[비즈월드]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 그룹의 한국 법인인 페르노리카코리아의 건전한 음주 문화 조성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지난 2020년부터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책임음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쉽고 간단한 건전음주 수칙들을 전파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활용해 젊은 성인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한국 시장의 책임음주 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최근에도 여름철 휴가 시즌을 겨냥, ‘드링크 모어 워터(Drink More Water)’ 책임음주 디지털 캠페인을 론칭했다.

음주 시 충분한 수분 섭취를 강조하는 드링크 모어 워터 디지털 캠페인은 2021년 유럽·아프리카·라틴 아메리카 시장에서 고안됐으며 3개 대륙에서 1억1000만명 이상의 소비자에게 성공적으로 도달한 바 있다. 올해 6월부터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4개 시장으로 확대해 진행 중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드링크 모어 워터 캠페인 영상을 통해 가장 빈번한 음주가 일어나는 클럽과 바, 업무 회식과 같은 3가지 상황에서 물과 함께 유쾌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았다. 이를 통해 진정으로 유쾌한 밤을 보내기 위해서는 책임 있는 음주 선택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올해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캠페인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책임음주 캠페인의 타깃 연령층·채널을 확대해 적극적으로 책임음주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기존에는 페르노리카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와 주요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캠페인에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디지털 캠페인을 비롯해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서도 책임음주 수칙을 이야기한다.

먼저, 한국의 대표 청년단체인 한국청년회의소(한국JC)와 협업해 파급력이 높은 청년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책임음주 캠페인을 전개한다. 한국JC에 책임음주 문화 캠페인을 위한 활동 지원금을 전달하고 한국JC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드링크 모어 워터 메시지를 담은 책임음주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바 문화 정착을 위해 페르노리카코리아에서 진행하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바텐딩(Bar World of Tomorrow)’ 프로그램의 참여 업장(Bar)인 장생건강원·제스트와도 협업해 업장을 방문하는 19세 이상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먹고, 쉬고, 수분충전(Eat, Pause, Hydrate)’ 책임음주 캠페인 포스터. 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
‘먹고, 쉬고, 수분충전(Eat, Pause, Hydrate)’ 책임음주 캠페인 포스터. 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본격적인 책임음주 캠페인 시작은 지난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페르노리카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론칭한 ‘Drink Wise(드링크 와이즈)’ 캠페인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혼술 문화와 비대면 ‘랜선 술자리’가 자리잡아가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책임음주를 실천할 수 있는지를 간단한 수칙으로 제공해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이후 2021년 진행한 ‘먹고, 쉬고, 수분충전(Eat, Pause, Hydrate)’ 책임음주 캠페인 역시 코로나19 팬데믹을 고려해 기획됐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누적된 스트레스와 사회적 우울감이 커진 상황에서 맞이하는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늘어나는 음주 빈도와 과음, 폭음의 위험성을 알리고 절제하는 음주 방법을 제안했다. 

음식과 함께 마시고, 쉬면서 마시고, 충분한 물을 섭취하라는 3가지 건전음주 수칙을 짧은 영상으로 만들어 소비자들이 직관적으로 책임음주 수칙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이러한 책임음주 캠페인 행보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바로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 디지털 플랫폼과 오프라인 캠페인으로 젊은 소비자들 공략하는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펼친 데 있다. 

‘#유쾌한시간을기억하세요(#Make Memories, Not Hangovers)’ 책임음주 캠페인 포스터. 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
‘#유쾌한시간을기억하세요(#Make Memories, Not Hangovers)’ 책임음주 캠페인 포스터. 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

예컨대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책임음주 문화를 좀 더 많은 소비자 층에게 확산하기 위해 만 19세 이상 MZ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유쾌한시간을기억하세요(#Make Memories, Not Hangovers)’ 책임음주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펼치기도 했다.

해당 캠페인은 아시아 5개국과 연계해 젊은 성인층이 많이 사용하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채널을 활용함으로써 한국 사회에 책임음주 문화 정착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한 달 간 진행된 캠페인은 국내에서 약 1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주목 받았고 캠페인을 시청한 국내 소비자들에게 폭음의 위험성과 책임음주 실천 방법을 성공적으로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국내의 책임음주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는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매년 법정 음주 허용 연령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책임음주 캠페인을 진행, 책임감 있는 음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이번 드링크 모어 워터 캠페인은 우리의 브랜드를 책임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페르노리카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성인 소비자들이 음주 시 책임 있는 선택과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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