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서 글로벌 투자자 등 만나
'글로벌 스틸 다이내믹 포럼'에도 참석

최정우 포스코그룹이 북미 지역을 방문해 글로벌 투자자 등에게 그룹의 미래 비전을 적극 알렸다. 사진=포스코그룹
최정우 포스코그룹이 북미 지역을 방문해 글로벌 투자자 등에게 그룹의 미래 비전을 적극 알렸다. 사진=포스코그룹

[비즈월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최근 북미 지역에서 그룹 미래 비전을 적극 알리고 있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현재 북미 지역을 돌며 이차전지 사업을 비롯한 포스코의 글로벌 경영 현안을 챙기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미래 사업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먼저 최 회장은 지난 26∼27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JP모건체이스, 얼라이언스 번스타인 등 월가의 글로벌 금융기관·투자자들을 만나 그룹의 미래 성장 사업 진행 현황 및 계획 등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대니얼 핀토 JP모건체이스 총괄사장과 면담을 가지며 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풀 밸류체인 구축 등을 소개했다.

이에 앞서 미국 디트로이트에서는 글로벌 완성차업체 고위급 인사들과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이 업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배터리 등 이차전지 소재 사업 전반에 걸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 회장은 지난 2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철강 콘퍼런스인 '글로벌 스틸 다이내믹 포럼'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포스코의 미래 전략을 전달하며 2050년 탄소 중립 로드맵에 기반해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상용화 계획 등을 발표했다.

최 회장은 또 북미 배터리 소재 사업의 핵심인 캐나다 퀘벡주의 양극재 공장 건설 현장도 방문했다. 이곳에서 임직원을 격려하는 등 핵심 경영 현안을 직접 챙겼으며 프랑수아 르고 퀘백주 총리에게도 주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최 회장은 "메가 트렌드에 따른 경제, 산업 전반의 변화로 철강 전 밸류 체인에서 뉴노멀(New Normal)이 대두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국경을 뛰어넘는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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