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투자로 온실가스 감축 위해 태양광 발전소 설치
휠체어농구단, 중증 시각장애 합창단 운영해 장애인 고용 확대
2021년부터 친환경 기술 개발·기후변화 대응 등 ESG 역량 집중

코웨이는 유구 물류센터에 1048.8kWh(킬로와트시) 규모로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코웨이
코웨이는 유구 물류센터에 1048.8kWh(킬로와트시) 규모로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코웨이

[비즈월드] 코웨이(대표 서장원)가 환경 경영에 이어 장애인 고용 등 사회공헌까지 ESG 경영에 힘쓰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웨이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50년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로 100% 전환’ 메세지를 선언했다. 이후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각 4곳의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투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현재 주요 사업장인 유구공장·인천공장·포천공장·유구 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자회사인 비렉스테크는 약 800kWh(킬로와트시)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하고 있다.

학생들과 함께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도 함께 운영한다.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 숲’과 ‘코웨이 청정 숲’ 조성 프로젝트다.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 숲은 생태계 보호 인식 확산을 위해 코웨이가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더 나아가 환경교육에 참여한 학생 수만큼 나무를 심는 코웨이 청정 숲 조성까지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기획돼 시행 중인 두 프로젝트는 서울 구로남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4개 초등학교에 115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앞서 강원도 홍천군 내면 방내리 일대에 약 3801m² 규모의 코웨이 청정 숲을 조성했다.  

코웨이는 참여 학교를 확대하고 이와 연계해 산림 훼손으로 숲 조성이 필요한 지역에 코웨이 청정 숲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코웨이는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을 지난해 5월 창단해 장애인 고용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코웨이
코웨이는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을 지난해 5월 창단해 장애인 고용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코웨이

코웨이는 휠체어농구단과 중증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합창단을 창단하는 등 장애인 고용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5월 창단한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은 국내 6개의 휠체어농구 실업팀 중 민간 기업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팀이다.

휠체어 농구선수 출신인 임찬규 단장을 중심으로 국내 휠체어농구 선수 출신 1호 지도자인 김영무 감독 등 4명의 코치진과 11명의 현역 선수 등 총 15명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코웨이는 사회적 경영 방침에 맞춰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장애인 스포츠 선수를 적극 고용하면서 장애 예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코웨이는 2021년부터 지속해 ESG 경영 실천을 이어가면서 업계 내 모범을 보인다.

ESG 위원회를 중심으로 친환경 기술 개발 및 적용, 기후변화 대응, 재생 원료 적용 계획, 인권 경영 단계별 추진, 협력사 ESG 관리 강화 등 5가지 중점 과제와 10가지의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ESG 중점 추진 과제 이행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전방위적으로 ESG 경영의 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전 영역에 걸쳐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응하며 지속 가능한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차혜린 기자 / chadori95@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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