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후 꾸준한 업데이트·다양한 이벤트 진행
지난달 PC방 점유율 25.26% 기록… 건재 과시

넥슨은 다양한 콘텐츠와 보상으로 FIFA 온라인 4의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넥슨
넥슨은 다양한 콘텐츠와 보상으로 FIFA 온라인 4의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넥슨

[비즈월드] 넥슨이 서비스 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가 출시 5주년을 맞은 올해도 큰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 인기의 비결은 풍성한 콘텐츠와 보상 덕분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FIFA 온라인 4는 지난해 월드컵 상승세를 발판으로 올해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넥슨은 흥행 유지를 위해 이용자와 활발하게 소통하는 동시에 대규모 업데이트와 참여형 이벤트, 보는 재미를 선사하는 각종 e스포츠 대회 개최 등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지난달 넥슨은 5주년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신규 클래스 '아이콘 더 모멘트(THE MOMENT)'를 공개했다. 이는 기존에 보유 중인 아이콘 선수로 교환할 수 있는 클래스로 베컴, 앙리, 히바우두, 제라드 등 23명의 레전드 선수가 출시됐다.

이용자들은 '유연하고 부드러운 방향 전환과 드리블링이 인상적이다'와 '슛 파워, 위치 선정, 민첩성 등 재평가를 통해 상향된 선수 맞춤형 능력치가 만족스럽다' 등 이 콘텐츠에 호응을 보냈다.

이런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신규 클래스가 적용된 후 첫 주말 동안의 PC방 사용시간은 총 80만9969시간에 달했다. 이는 전주 주말 대비 약 6.8% 상승한 수치다. 특히 FIFA 온라인 4는 지난달 25.26%의 높은 PC방 점유율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넥슨은 박정무 넥슨 그룹장을 중심으로 이용자와의 소통에도 힘을 실었다. 실제로 박 그룹장은 쇼케이스 등에 적극 출연하며 게임의 다양한 콘텐츠를 유쾌하게 알리는 역할을 맡았다. 

일례로 박 그룹장은 지난 만우절을 맞아 그룹장으로 변신한 성승헌 축구 캐스터의 하루를 그린 영상에 출연, 엔딩 크레딧에서 까칠한 기획자를 표현한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다채로운 인게임 및 실물 경품을 선물하는 이벤트와 다양한 보상 역시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넥슨은 지난 4월부터 최적의 게임방 공간을 조성하는 인테리어 혜택과 더불어 대형 TV, 냉장고, 안마의자 등의 가전제품을 선물하는 5주년 감사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더 모멘트 사전 등록 이벤트 등 참여한 이용자들에게 풍성한 인게임 보상도 지급 중이다.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FIFA 온라인 4의 e스포츠 대회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넥슨은 지난 4월 총 상금 3억6000만원을 건 FIFA 온라인 4의 국내 최상위 정규 리그 '2023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 1'을 개최했다. 한 달간 생중계된 대회 1라운드는 최고 동시 시청자가 44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넥슨은 다가오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맞춰 박지민 선수와 박기영 선수를 국가대표 후보로 선정했다. 추가 선발전 결선에서 박지민 선수는 끝까지 골문을 지켜내며 승리를 거머쥐는 명경기를 만들어내며 이용자들의 큰 환호를 받기도 했다.

박 그룹장은 "5년간 애정 어린 시선으로 FIFA 온라인 4를 지켜봐 주며 아낌 없는 조언으로 게임의 발전에 도움을 주신 구단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게임 내외로 다양하고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팀 구성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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