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집계 결과 지난해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000명 이해대로 줄었다. 사진=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 집계 결과 지난해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000명 이해대로 줄었다. 사진=도로교통공단

[비즈월드]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2022년도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000명 이하대로 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21년(1018명) 대비 8.3% 감소한 933명이었다. 2009년부터 13년간 감소 추세를 보였으며 2012년 이후 10년간 연평균 7.5%씩 줄었다.

보행 교통사고 치사율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22년도 보행 교통사고 치사율은 2.48로 2021년(2.85) 대비 0.37 감소했다. 2012년 이후 10년간 연평균 4.6%씩 낮아진 수치다.

공단은 보행자 중심으로 교통 법규를 강화된 개정 도로교통법과 관계 부처, 경찰청 및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교통 안전 대책과 홍보 활동으로 국민 교통 의식이 신장되며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공단 관계자는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우리 사회에 보행자 중심의 교통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각종 교통사고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지만 보행자 교통사고를 더욱 빠르게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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