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발생 시 노숙인 보호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체계 강화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왼쪽)과 꽃동네 이사장 오웅진 신부가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왼쪽)과 꽃동네 이사장 오웅진 신부가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비즈월드] 희망브리지와 예수의꽃동네유지재단이 재난 시 노숙인 보호를 위해 힘을 모았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예수의꽃동네유지재단이 각종 재난 발생 시 취약 계층인 노숙인 보호를 위해 ‘재난 대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에 기반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노숙인들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여름철 폭염, 겨울철 한파 등을 이겨낼 수 있도록 물품과 구호 서비스 등의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3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꽃동네낙원 추기경정진석센터’에서 꽃동네 이사장 오웅진 신부, 상임이사 윤숙자 시몬 수녀와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지난 2016년부터 꽃동네에 모포, 양말, 물티슈, 마스크 등 각종 생필품 6만여 점을 지원한 바 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은 노숙인과 같은 취약 계층에 더욱 가혹하게 다가온다”며 “꽃동네와의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희망브리지는 소외된 이웃을 더욱 세심히 돌보겠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