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회복 후 술자리 늘며 숙취해소제 인기
개인 취향에 맞는 다양한 제품에 관심 높아

건강까지 생각하는 음주 문화가 퍼지면서 다양한 숙취해소제가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각 사
건강까지 생각하는 음주 문화가 퍼지면서 다양한 숙취해소제가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각 사

[비즈월드]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일상 회복이 진행되면서 술자리와 함께 숙취해소제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특히 MZ 세대에서는 개인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트가 나타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하이볼 등 여러 종류의 술과 음료를 혼합해 마시는 '믹솔로지(Mixology)' 문화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런 문화에 건강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드링크, 환 등 휴대성과 편의성은 물론 맛까지 갖춘 다양한 숙취해소제가 등장하는 중이다.

먼저 ㈜동기바르네의 숙취해소환 '개운愛(애)'가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은 황칠나무 추출물, 헛개나무 열매, 염삼수 등 천연 성분으로 제조돼 숙취 해소는 물론 음주로 인한 두통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스틱형 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하기도 하다.

헬스밸런스는 대한제분과의 협업을 통해 '곰표 숙취해소 스틱'을 출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스틱은 휴대 및 섭취가 편리한 스틱 젤리 형태의 숙취해소제다. 열대 과일 맛의 젤리 제품으로 물 없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독은 장 건강까지 생각한 숙취해소제 '레디큐 프로'를 내놨다. 바이오제닉스 코리아가 개발한 김치 유래 식물성 유산균 'nF1'을 함유하고 있으며 파인애플 맛으로 주스처럼 가볍게 마실 수 있다. 가벼운 NB(New Bottle) 캔으로 휴대 및 보관이 편리해 환경까지 생각할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술자리가 많아지고 있지만 젊은 층을 중심으로 건강까지 챙기는 음주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이에 개인 취향에 맞는 다양한 숙취해소제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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