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토털 뷰티 브랜드 비전 발표
미주·동남아 등 사업 확대 추진 목표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준오헤어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준오헤어

[비즈월드] 준오헤어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천명했다. 

준오헤어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준오아카데미에서 준오헤어의 사업성과 및 비전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982년 성신여대 1호점을 시작으로 문을 연 준오헤어는 약 40년간 소비자의 아름다움을 추구해 왔다. 그 결과 현재 전국 170여 개 매장과 3000여 명의 직원이 함께하는 미용기업으로 성장했다.

여기에 미용 전 과정을 교육하는 '준오아카데미'를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웨딩 토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브뉴준오'와 헤어 및 뷰티 케어 브랜드 '험블&럼블'도 시장에 선보이며 토털 뷰티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

준오헤어는 이렇게 국내에서 쌓은 경쟁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토털 뷰티 브랜드로 도약하는 것은 물론 해외 시장에 K-뷰티를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펜데믹 후 모든 분야에서 해외 진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미주 및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단계별 전략을 마련했다.

먼저 해외에서 미용을 배우러 준오아카데미를 찾는 트렌드를 활용해 싱가포르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와 미국에 아카데미 진출을 추진한다. 이후 이를 플랫폼화 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특히 준오헤어는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준오헤어와 애브뉴준오로 해외 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K-뷰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SNS, 온라인 아카데미, 플래그십 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사업을 동시에 가동한다.

준오헤어는 이 단계별 전략으로 5년 내 미주 및 동남아시아에 아카데미 10곳, 준오헤어 300개 매장, 애브뉴준오 100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목표다. 험블&럼블 제품군 판매까지 진행해 전 세계 10억명 인구가 구독하는 토털 뷰티 플랫폼 회사가 되겠다는 포부다.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는 "준오헤어는 앞으로 헤어를 넘어 소비자의 아름다움을 위한 모든 것을 실현시키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소통하며 진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토털 뷰티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