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SK텔레콤(사장 유영상)이 첨단 ICT 기술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대중에 공개한다.

SK텔레콤은 오는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막을 올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자동차 전용 인공지능(AI) 플랫폼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청사진을 제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500㎡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조성,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행사 주제가 'Sustainable·Connected·Mobility'인 만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와 UAM 등 다양한 기술·서비스를 통해 이동수단의 진화 및 발전 방향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인 '누구 오토(NUGU auto)' 서비스가 탑재된 볼보 XC90, S90, C40리차지 차량을 만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음성만으로 차량의 기능을 제어하며 안전하고 스마트한 주행을 즐기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실제로 누구 오토를 활용하면 ▲TMAP의 길찾기·상호검색 ▲플로의 음악 재생 ▲에어컨이나 시트 열선을 조작하는 차량 기능 제어 ▲문자·전화 송수신 ▲차내 라디오·볼륨 제어 등을 음성 명령으로 조작할 수 있다.

여기에 SK텔레콤은 글로벌 무대에소 선보인 UAM 체험 프로그램도 선사한다. 전시관을 찾은 사람들은 대형 로봇팔에 탑승해 UAM 운항 체험, 연계 교통편 예약 등을 통해 SK텔레콤이 꿈꾸는 UAM 서비스 비전을 확인할 수 있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담당은 "SK텔레콤의 첨단 정보통신 기술로 더욱 스마트한 이동이 가능해지는 미래상을 제시하고 고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실감형 체험요소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