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제휴평가위, '뉴스 제휴 평가' 결과 발표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 제휴 심사를 담당하는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가 지난 22일 뉴스 제휴 및 제재 심사를 포함한 전원회의를 열고 2020년 뉴스 제휴 평가 및 재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각사 제공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 제휴 심사를 담당하는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회가 2022년 하반기 뉴스 제휴 평가 결과와 제2차 재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각 사

[비즈월드]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 제휴 심사를 담당하는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는 2022년 하반기 뉴스 제휴 평가 결과와 제2차 재평가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심의위원회는 지난해 9월 26일부터 10월 9일까지 ▲뉴스 콘텐츠 ▲뉴스 스탠드 ▲뉴스 검색 제휴를 원하는 매체의 제휴 신청을 받았다.

뉴스 콘텐츠 및 뉴스 스탠드 제휴는 네이버 71개(콘텐츠 41개, 스탠드 33개, 중복 3개), 카카오 59개로 총 102개(중복 28개) 매체가 신청했다. 정량 평가를 통과한 85개(네이버 65개, 카카오 46개, 중복 26개) 매체가 2022년 11월 14일부터 약 두 달간 정성 평가를 받았으며 그 결과 뉴스 스탠드 부문에 2개 매체가 평가를 통과했다. 최초 신청 매체 수를 기준으로 한 통과 비율은 1.96%다.

뉴스 검색 제휴에는 총 297개(네이버 261개, 카카오 180개, 중복 144개) 매체가 신청했다. 정량 평가를 통과한 233개(네이버 207개, 카카오 146개, 중복 120개) 매체를 대상으로 한 정성 평가 결과 24개(네이버 24개, 카카오 16개, 중복 16개) 매체가 평가를 통과했다. 최초 신청 매체 수를 기준으로 한 통과 비율은 8.08%다.

제휴 카테고리 변경은 총 11개(네이버 5개, 카카오 7개, 중복 1개) 매체가 신청했고, 그중 5개 매체(네이버 3개, 카카오 3개, 중복 1개)가 평가를 통과했다. 카테고리 변경은 지난해 4월 규정 개정을 통해 심사 방식을 점수제에서 합불제로 변경된 바 있다.

평가 결과는 신청 매체가 개별로 확인할 수 있다. 통과 매체는 매체별 준비 상황에 따라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 및 검색 서비스에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심의위원회는 2023년 1월까지 부정행위로 부과 받은 누적 벌점이 총 6점 이상인 매체(네이버 2개, 카카오 1개)들을 대상으로 재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뉴스검색 2개 매체의 재평가 점수가 기준 점수에 미달해 계약 해지를 권고했다.

그러나 1개 매체의 경우 인터넷 언론의 객관성,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돼 단계적 조치를 취하기 적절하지 않은 상황으로 판단, 심의위원회가 해당 매체에 즉시 계약 해지를 네이버와 카카오에 권고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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