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로지스 호스피탈리티 홀딩스 MOU 체결
해외 체인망 확보와 개발, 투자·위탁 운영 논의

김형조(오른쪽)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와 피터 마이어 로지스 호스피탈리티 홀딩스 대표가 '해외 호텔과 리조트 체인망 확보를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형조(오른쪽)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와 피터 마이어 로지스 호스피탈리티 홀딩스 대표가 '해외 호텔과 리조트 체인망 확보를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비즈월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 김형조)가 해외 체인망 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베트남의 로지스 호스피탈리티 홀딩스(Lodgis Hospitality Holdings Pte. Ltd, 이하 로지스)와 '해외 호텔과 리조트 체인망 확보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로지스는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등에서 '웰니스(wellness)'를 콘셉트로 한 11개 호텔 및 리조트, 4126개 객실을 운영 중이다. 특히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은 5성급 호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회담을 가진 곳으로 유명하다.

이번 협력으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로지스는 향후 아시아 지역 내 호텔과 복합 리조트 개발, 투자 및 위탁 운영 등을 논의한다. 협의 결과에 따라 한화리조트 회원들은 로지스 호텔과 리조트 이용 시 요금 할인 등 각종 혜택을 제공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괌에 위치한 온워드 비치 리조트, 레오팔레스 리조트와도 제휴를 추진 중이다. 한화리조트 회원이라면 올 2분기 이후 공식 홈페이지 예약 금액 대비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는 "최근 해외여행이 급증하는 와중에 한화리조트 회원 가치 제고 수단으로 해외 체인망을 늘려가는 중"이라며 "로지스와 단순 제휴 협약으로 끝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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