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톡·엠디케어' 등 차세대 서비스 선보여
업계 많은 관심 받으며 글로벌 진출도 모색
맞춤형 건강관리로 '건강한 사회' 구현 목표

엠디스퀘어가 '엠디톡'과 '엠디케어'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를 제공,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엠디스퀘어
엠디스퀘어가 '엠디톡'과 '엠디케어'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를 제공,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엠디스퀘어

[비즈월드] 코로나19로 헬스케어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가운데 디지털과 데이터를 융합해 개인 맞춤형 건강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는 엠디스퀘어(대표 오수환)가 주목을 받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엠디스퀘어는 2016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IoT, 인공지능(AI) 등을 활용, 환자의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실시간 건강관리와 전문 의료진을 통한 주기적 건강 관리 및 상담 등 비대면 진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엠디스퀘어가 헬스케어 시장에 이름을 알린 것은 지난 2020년이다. 당시 엠디스퀘어는 업계 최초로 비대면 진료 앱인 '엠디톡'을 출시했다.

엠디톡은 차세대 비대면 진료 솔루션이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 환자, 만성질환자 등 의료기관을 직접 내원해 진료 받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 엠디스퀘어는 엠디톡을 중심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받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전화 상담만으로 다양한 질환 및 증상과 관련한 상세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고 24시간 실시간 예약 건강 상담 기능을 지원해 야간이나 주말에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해외 거주자, 유학생 등 재외국민의 국내 의료기관 비대면 진료 서비스도 추가됐다. 

엠디스퀘어는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 이 서비스로 국민 건강 증진 및 헬스케어 분야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지난해 여름 '제8회 대한민국 리딩기업대상' 시상식에서 비대면 진료 서비스 부문 서비스 혁신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인 '엠디케어'가 등장했다. 이 솔루션은 블루투스, IoT 기기를 연동시켜 혈압, 혈당, 체중 등 건강 자료 데이터를 업데이트 한 후 의료진으로 구성된 전담 헬스케어 코디가 이용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생활습관 관리부터 목표 설정 및 실시간 건강 상담을 진행하는 서비스다.

엠디케어는 일반인뿐 아니라 만성질환자 건강 관리와 함께 전문가의 심리 상담 등 마음 돌봄 서비스까지 선사한다. 기존 서비스인 엠디톡과 연동시키면 건강 관리 외에도 비대면 진료 서비스까지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 사노피가 엠디스퀘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엠디스퀘어와 사노피는 지난해 9월부터 엠디케어의 국내 실증 사업을 시작했으며 향후 글로벌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엠디스퀘어는 현재 시장 상황과 자사의 경쟁력을 고려해 헬스케어 산업 혁신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에 없던 디지털 기기와 개인의 건강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헬스케어 플랫폼과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융합해 헬스케어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현재 만성질환 유병률이 증가하고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이 확산됨에 따라 건강 관련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고령층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들 역시 전문적이며 정기적인 건강 관리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지속적인 건강 관리와 질병 예방을 원하는 실정이다.

이에 엠디스퀘어는 엠디톡과 엠디케어를 활용해 개인이 건강 목표를 수립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데이터 자동 연동 및 축적, 이를 통한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솔루션 제공을 전면에 내세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오수한 엠디스퀘어 대표는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바탕으로 사용자들이 더 전문적이고 편리하게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진료앱 엠디톡과 엠디케어 플랫폼을 활용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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