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통합공고…9개월 동안의 대장정에 돌입
올해 예선리그에 학생리그(교육부) 내 유학생 트랙, 연구자창업리그(과기부) 신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참가 자격도 강화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11개 정부 부처가 협업해 개최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범부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3’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표=특허청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11개 정부 부처가 협업해 개최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범부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3’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표=특허청

[비즈월드]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교육부(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 국방부(장관 이종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 환경부(장관 한화진),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 이하 여가부),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이하 국토부), 방위사업청(청장 엄동환, 이하 방사청), 산림청(청장 남성현) 등 11개 부처가 협업해 개최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범부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3’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전! K-스타트업’은 지난 2016년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과기정통부, 국방부 등 4개 부처 협업으로 시작한 이후 협업부처와 예선리그가 확대되고 있으며 매년 평균 5735팀이 참가하는 등 유망 (예비)창업자들이 혁신적인 창업아이템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규모의 창업경진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도전! K-스타트업 2023’은 1월 26일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8월까지 부처별 예선리그가 진행되며, 이후 예선리그를 통과한 (예비)창업자들이 경쟁하는 통합본선(200개팀)이 이어져 왕중왕전에 진출할 30개팀을 가리게 된다.

오는 10월에는 최종 무대인 왕중왕전을 통해 올해 최고의 창업기업 10개 사와 예비창업자 10개 팀을 선정해 총상금 15억원(최대 3억원), 대통령상·국무총리상 등을 시상하는 것으로 9개월간의 ‘도전! K-스타트업 2023’의 대장정이 마무리된다.

올해는 지난해 대회에 비해 참가자격이 강화되고 예선리그가 확대·운영된다.

이번 대회 참가자격은 참가자간 형평성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창업기업 발굴이라는 대회 취지를 적극 반영해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에서 업력 3년 이내의 초기 창업기업(예비창업자 포함)으로 업력 기준을 강화하고, 투자유치 실적도 기존 누적 50억원 이내에서 누적 30억원 이내로 제한됐다.

올해 행사의 예선리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연구자 창업리그가 신설되어 지난해 대비 1개 늘어 총 11개로 운영된다.

또 교육부 주관의 학생리그 내에 유학생 트랙이 신설·운영된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2022년 9월에 발표한 ‘K-Startup 글로벌 진출 전략’ 후속조치로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운영된다.

강윤석 특허청 아이디어경제혁신팀장은 “우수한 지식재산을 보유·출원한 창업자(팀)이 신산업 분야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범부처 창업경진대회 수상 이외에도 다양한 지식재산 사업화와 창업·투자지원을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후속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창업자(팀)들의 많은 참여와 도전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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