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모니터 집계 2022년 인삼 매출 1위 브랜드 올라

KGC인삼공사가 '정관장'으로 10년 연속 세계 인삼 시장 정상 자리를 지켰다. 사진=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가 '정관장'으로 10년 연속 세계 인삼 시장 정상 자리를 지켰다. 사진=KGC인삼공사

[비즈월드] KGC인삼공사(대표 허철호)의 홍삼 브랜드 '정관장'이 10년 연속 글로벌 톱 자리를 지켰다.

KGC인삼공사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집계한 세계 인삼 소매시장 매출 기록에서 정관장이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유로모니터는 일반 수삼 및 도매 판매를 제외하고 전 세계 소매점에서 판매된 가공인삼제품 조사를 벌여 그 결과를 2022년 리포트에 담았다.

리포트를 보면 지난해 세계 인삼 소매시장은 약 24억7000만 달러(한화 약 3조1390억원) 규모다. 그중 정관장은 약 10억3800만 달러(한화 약 1조3190억원)의 매출로 41.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2013년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정관장은 이번 조사로 10년 연속 점유율 1위 브랜드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0년 전과 비교해 매출 성장률도 약 42%에 달한다.

이에 KGC인삼공사는 향후 글로벌 사업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중국, 대만, 동남아시아 등 중화권 중심에서 유럽과 중동으로 인삼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현지 소비자에 맞는 다양한 맛과 제형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각 나라의 유력 파트너사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이번 유로모니터 발표를 통해 인삼 종주국 대한민국의 위상과 세계 1위 인삼 브랜드로서의 정관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 전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그날까지 한국 인삼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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