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칠성 시의원 “매설식 비상소화장치 관리와 소방드론 교육” 보완 주문

박칠성 의원이 2022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박칠성 의원이 2022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비즈월드]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칠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지난 11일 제315회 정례회 2022년 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매설식 비상소화장치 관리, 소방 드론 교육에 관해 지적하고 보완을 주문했다.

박 부위원장은 매설식 비상소화장치가 2018년부터 지금까지 97개 설치되어 있는데 성동구에 27개로 집중된 이유를 묻고 매설식 비상소화장치가 자주 고장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이에 대해 소방재난본부장은 매설식 비상소화장치는 전통시장의 공간적인 문제와 겨울철 기온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시범사업으로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소방재난본부 자체 예산으로 필요 장소에 10개를 설치했고 나머지는 구청의 지원을 받아 설치했다. 특히 성동구에 다수 설치된 것은 성동구 요청으로 구청의 지원을 받아 설치한 사업이라고 답변했다.

박 부위원장은 또 소방재난본부에서 2017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약 6년 동안 드론 수리 비용으로 1억2000만원이 소요돼 매년 2000만원 정도가 수리비로 사용되고 있는데 총 114건의 수리 건수 중 38건이 조종 미숙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교육생의 조종 기술 정도에 따라 외부 교육기관 이용 등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교육 방법을 모색하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소방재난본부장은 지적에 대해 동감하며 드론 장비 활용 문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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