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이플이 AI와 빅테이터 기반의 광고 플랫폼인 '모비온 3.0'을 선보였다. 사진=인라이플
인라이플이 AI와 빅테이터 기반의 광고 플랫폼인 '모비온 3.0'을 선보였다. 사진=인라이플

[비즈월드] 빅데이터 테크기업 인라이플(대표 한경훈)은 광고 플랫폼 '모비온 2.0'을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반 광고 플랫폼인 '모비온 3.0'으로 업데이트했다고 10일 밝혔다.

모비온 3.0은 고객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접목하고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더 정교한 타깃팅과 예산 분배로 맞춤 광고를 지원한다. 인라이플은 지난 10년간 축적한 고객 경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광고주의 목표 ROAS(광고비 대비 매출액)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적화 시스템을 제공하고 고객은 전략적인 광고 자동화 운영을 할 수 있다.

플랫폼 기능의 핵심은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을 활용한 고객 데이터 분석 솔루션 제공 ▲머신러닝(ML) 기반으로 타깃팅 및 예산 분배 최적화를 통한 광고 성과 개선 ▲캠페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향상을 통한 사용자 편의 증대 등이다.

그중 고객 데이터 분석 솔루션으로는 'RFM 분석'과 '고객 가치 분석’으로 나뉜다. 두 솔루션은 모비온의 CDP(Customer Data Platform) 기술인 '모비튠'에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세그먼트를 자동 분류하고 마케팅에 활용 가능토록 비교 분석한 데이터를 전달한다.

RFM 분석 서비스는 과거와 현재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행동을 분석, VVIP와 요즘 뜸한 VIP, 이탈한 VIP 등 14개 세그먼트 그룹을 자동 분류한다. 고객 가치 분석 서비스는 수많은 인자를 기반으로 고객 데이터를 점수화, 등급화 해 총 19개 등급으로 자동 분류하고 등급별로 더욱 입체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아울러 타깃팅 최적화 기능은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모비온이 보유한 캠페인별 데이터를 정리해 성과가 좋은 타깃팅 조합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역할을 한다. 모비온의 광고 타깃은 투데이 카트 매칭, 커스텀 리타깃팅 매칭, 본 상품 매칭, 관심 상품 매칭 등 31개로 세분화 돼 있으며 이들에게 맞춤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모비온은 마케터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의 UI 및 UX도 전면 개편했다. 직관적인 대시보드 디자인과 사용자 친화적인 메뉴 구성 등으로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캠페인별 KPI 달성률, 광고 성과 비교 및 요약, 계정 이슈, 모비튠(CDP) 기반의 유저 퍼널 분석 데이터 등을 표와 그래프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인라이플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는 모비온의 고객사와 마케터들이 사용하기 쉽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효과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은 물론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국내 애드테크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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