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와 규제자유특구 육성 위한 로드맵 구축 추진

(왼쪽부터)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종욱 조달청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찬호 언맨드솔루션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오광해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이 '상생이음'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왼쪽부터)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종욱 조달청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찬호 언맨드솔루션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오광해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이 '상생이음'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비즈월드]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정부와 지차체와 힘을 모아 신사업인 '자율주행'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2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규제자유특구'에 신산업 육성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인 '상생이음'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규제자유특구는 혁신 사업 또는 전략 산업의 육성을 위해 규제 특례가 적용되는 구역을 말한다. 또 중기부가 주관하는 상생이음은 LG유플러스 등 민간 기업과 조달청, 국가기술표준원 등 공공기관,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협력 체제다.

앞으로 상생이음은 그동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지자체가 각자 추진해온 신산업 육성책을 유기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유사한 신사업을 진행하는 특구 간 실증 결과와 노하우 공유하고 관련 규제 정비 등을 추진한다.

상생이음이 추진하는 신산업은 ▲자율주행 ▲비대면 진료 ▲인체유래물 ▲수소 ▲전기 에너지 ▲이산화탄소 자원화 등 6개 분야다.

그중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상생이음에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서울 도심의 고속화 도로인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서 5G 기반 자율주행을 구현한 바 있고 지난해에는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인 세종시와 광주시에서 자율주행 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하며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개척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중기부는 물론 관련 지자체 및 사업체들과 규제자유특구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확산하는 로드맵을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세종, 광주 등에서 축적한 LG유플러스의 자율주행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규제자유특구 모습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특히 중소기업과 함께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실효성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LG유플러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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