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Ti 가입하며 온실가스 감축 추진

SK네트웍스가 
SK네트웍스가 SBTi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으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비즈월드] SK네트웍스(대표 박상규)가 적극적인 친환경 행보로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8일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이하 SBTi)'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SBTi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와 세계자원기금(WWF) 등이 공동 설립한 글로벌 연합기구다. 전 세계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검증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3600여 개의 기업이 동참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SK매직 등 자회사들과 함께 SBTi 가입을 추진, 국내 기업 중 30번째로 참여하게 됐다. 이에 향후 SBTi 관리 기준에 맞춰 온실가스 감축 목표 개발 및 검증 등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SK네트웍스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이하 TCFD)'에 지지를 선언했다. TCFD는 주요 20개국(G20) 요청에 따라 국제결제은행 금융안정위원회(BIS FSB)가 기후 관련 재무정보의 보고를 개선하고 증가시키기 위해 만든 국제적 정보공개 이니셔티브다.

TCFD 지지 선언에 따라 SK네트웍스는 기후변화가 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재무적·비재무적 영향 등을 공시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앞으로도 본·자회사를 포함해 각 사업 방향성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위해 글로벌 기관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글로벌 기관과의 협력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세부 실행 계획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사업과 연관된 모든 영역에서 친환경 전략을 수립하며 204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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