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설비 전문회사 ‘필인’은 최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민간위탁사업인 ‘AI기반 자동차 부품공장 최적 에너지 저비용 고효율 솔루션’ 개발사업에서 사이리스터를 이용한 가반형 무효 전력공급장치(SVG) 개발을 맡아 개발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필인
통합설비 전문회사 ‘필인’은 최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민간위탁사업인 ‘AI기반 자동차 부품공장 최적 에너지 저비용 고효율 솔루션’ 개발사업에서 사이리스터를 이용한 가반형 무효 전력공급장치(SVG) 개발을 맡아 개발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필인

[비즈월드] 통합설비 전문회사 ‘필인’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민간위탁사업인 ‘AI기반 자동차 부품공장 최적 에너지 저비용 고효율 솔루션’ 개발사업에서 사이리스터를 이용한 가반형 무효 전력공급장치(SVG) 개발을 맡아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생산공정과 생산설비의 고도화로 인해 기존의 FEMS에는 에너지 효율 개선에 한계를 가지고 있다. 생산설비는 제어시스템으로 운전되는 복합적인 동작모드를 가지고 있어 생산설비에 부적합 전력이 공급되고 있다. 이 때문에 생산설비에 시스템 오류와 사고에 대응 가능한 장치와 전력 손실, 불평형 개선, 최대 수요전력의 효과적인 감소와 유효전력의 실질적인 감소를 위한 효과적인 기술이 요구된다.

이에 ‘필인’ 측은 에너지 절약 핵심 기술개발과 다양한 과제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FEMS 표준 플랫폼에 AI 기반의 기술개발 체계를 마련하고 사업 실증과 분석, 수요자 맞춤형 BM 모델 설계와 개발을 총괄할 예정이다. 총 2개년도에 걸쳐 진행되는 해당 사업에서 1차 년도에는 사이리스터를 이용한 가반형 무효 전력공급장치(SVG) 개발과 전력품질상태 모니터링시스템 개발을 수행한다.

전력공급장치(SVG)는 무효전력 최적화 장치로서 전압과 전류의 상태 안정화에 기여하며, 최대 수요전력과 전류의 감소를 통해 효과적인 설비 운전이 가능하도록 한다. 특히 재생에너지가 생산한 전력을 ESS에 저장하는데 해당 전력을 피크타임에 적절한 생산설비나 기타 설비에 적용토록 함으로써 전기요금을 낮추고 효과적인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술을 적용한 DAS(Data Acquisition System) 구현 ▲이벤트 검출 ▲실시간 데이터의 전처리·후처리 기술 제공 ▲분석 프레임웍 아키텍처 설계를 통한 다양한 에너지 분석 알고리즘 적용의 틀 구성 등이 가능해 국내 자동차 부품공장의 에너지 절약 핵심기술로서 현재의 난점들을 해결하는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것이다.

필인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동 부품 생산공장을 대상으로 생산시설의 운전 때 전기에너지 사용상태를 모니터링해 AI 기반의 최적의 에너지 소비를 실현하고 재생에너지와 ESS 적용을 통한 확실한 에너지 저감, 생산시설의 예지보전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통해 경영지표의 향상을 가져올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필인은 지난 2019년부터 SVG 개발에 착수해 가반형 SVG를 개발했다고 한다. 약 120개가 넘는 기업의 설비에 적용 실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실사 결과 상당한 에너지 절감과 설비운영 안정화에 효과적인 데이터를 확보하였으며 현재 관련 기술 고도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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