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 규모 '협동로봇' 공급계약 체결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엣눅하다와 힘을 모아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에 치킨 로좃을 공급한다.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엣눅하다와 힘을 모아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에 치킨 로좃을 공급한다.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비즈월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엣눅하다와 '협동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로봇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엣눅하다는 2018년 설립 후 현재까지 바른치킨, 통큰치킨 등 국내 대표 치킨 회사는 물론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 해외에 치킨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에서 입지를 탄탄히 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엣눅하다의 해외 수요 증가와 양측의 신규 고객사 확대에 맞춰 10억2000만원 규모의 협동로봇 공급 계약을 맺었다.

협동로봇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국내 최초로 획득한 미국위생협회(NSF)의 공식 인증 협동로봇 플랫폼에 엣눅하다의 푸드테크 관련 기술 및 노하우를 접목한 세계 최초로 치킨을 튀기는 로봇인 '디떽'이다.

양사는 외식 브랜드의 고유한 조리 레시피 유지와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위해 긴밀한 협업 체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북미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내 공급망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푸드테크 분야에서 다양한 성공 경험을 가진 엣눅하다와 함께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을 타깃으로 한 치킨 로봇을 선보였다"며 "최고의 로봇 기술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함께 성장하는 로봇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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