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컴투스 그룹이 C2X 블록체인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독자적인 메인넷을 구축한다.

그룹에 따르면 C2X 플랫폼은 테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설계된 오픈 플랫폼이다. 생태계 참여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이용자 참여형 플랫폼으로 이익을 공유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룹은 '테라 사태' 후 C2X 블록체인 생태계를 여타 블록체인 메인넷으로 이전하는 방식과 독자적으로 메인넷을 구축하는 방식을 검토해왔다. 

그 결과 이미 축적한 블록체인 기술력과 노하우 등을 활용해 오는 8월까지 독자적 메인넷 구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는 외부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안정적이고 독립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독자적 메인넷이 구축되면 플랫폼 내 거버넌스 토큰인 C2X는 네이티브 코인으로 격상된다. 컴투스 그룹이 구축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컴투버스'와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거래가 활성화 되고 있는 C2X NFT 마켓플레이스 등 모든 C2X 블록체인 생태계에 적용된다.

아울러 C2X 메인넷 구축에는 여러 블록체인 메인넷의 기반 기술로 활용되는 '텐더민트' 블록체인 엔진이 사용된다. 오랜 기간 검증된 안정성과 다양한 분산 응용 프로그램에 유용하다는 특징이 있고 이더리움, 솔라나 등 개별 블록체인과 연결할 수 있는 인터 체인 특성도 갖고 있다. 

그룹은 이번 독자적 메인넷 구축으로 C2X 블록체인 플랫폼이 더 확고한 독립성과 폭넓은 확장성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2X 블록체인 생태계가 지향하는 'Web3' 철학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게임, 메타버스, 영화, 음악, 미술 등 각종 문화 콘텐츠들을 아우르는 블록체인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C2X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이번 독자적 메인넷 구축을 계기로 블록체인 게임 외에도 NFT, 메타버스 등 블록체인 서비스 영역을 더욱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