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따(WATA)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린 'AI EXPO TOKYO 2022'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와따
 ㈜와따(WATA)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린 'AI EXPO TOKYO 2022'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와따

[비즈월드] ㈜와따(WATA)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린 'AI EXPO TOKYO 2022'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3D 라이다와 스마트폰 센서, IoT 센서 데이터 및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람 및 사물의 위치와 공간을 정확하게 인식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통합 관제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와따는 이번 행사에서 ‘3D 라이다 공간관리 플랫폼’을 선보였다. ‘3D 라이다 공간관리 플랫폼’은 자율주행에서 많이 활용되는 3D 라이다를 실내외 공간에 적용해 ▲3D 지도생성 및 데이터 수집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 학습 ▲객체인식 및 검출 ▲시멘틱 세그멘테이션 ▲산업별 데이터셋 최적화 ▲3D 지오펜싱 등 객체 및 공간인식 기술을 적용해 사람과 사물의 위치와 실내외 공간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감지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렇게 차별화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시티·스마트건설·스마트팩토리·스마트물류·스마트쇼핑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통합 공간관리 플랫폼을 제공한다. 

올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인해 안전관리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게는 고위험 시설물 접근 및 충돌 위험을 알리는 3D 라이다 안전관리 솔루션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 확보와 산업재해 예방이 가능하다. 

산업현장에서 지게차와 중장비의 안전 준수 속도 및 작업자와의 안전거리 준수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자가 플랫폼을 통해 위험구역에 3D 지오펜스를 설정해 영역 내 근로자, 지게차와 같은 객체 접근 감지 때 알림을 통해 충돌 및 사고 등 산업재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3D 지오펜스는 안전관리 뿐만 아니라 물류산업 현장에서 물류 적재량을 혁신적으로 파악이 가능하다. 각 선반별 3D 지오펜스 설정과 3D 라이다에서 실시간 수집되는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에 대한 자동 환경 업데이트를 통해 물류의 입출고 현황을 인식하고 플랫폼에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 3D 라이다 공간관리 플랫폼은 유동인구가 많은 쇼핑몰, 대형마트, 오피스, 종합병원 등에 적용할 수 있다. 불특정 다수 인원에 대한 출입 카운트, 이동 데이터 분석, 공간에 대한 밀집도 및 혼잡도 확인 등을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통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사이트를 확보함으로써 효율적인 업무 및 공간 관리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도쿄 박람회에서 3D 라이다 공간관리 플랫폼은 일본기업들의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현재 물류·제조·건설 등 관련 산업 분야의 기업들과 POC 및 사업화가 확정된 상태이며 이를 토대로 현재 진행 중인 일본 사업화 확장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와따는 최근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IT 박람회 WIS 2022에서 대상(장관상) 수상과 함께 CES 2022 혁신상 2관왕 달성하는 등 기술의 혁신성을 입증 받은 바 있다. 

한편 'AI EXPO TOKYO 2022'은 일본 최대의 아시아 무역 박람회로 AI 기술 업체들이 다양한 산업 및 기업에게 자사의 기술을 선보인다. 이 박람회는 NexTech Week TOKYO에서 매년 2회 개최된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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